“물 때 잘못 만나”…갯벌에 빠진 레저 선박 구조

입력 2017.11.05 (21:09) 수정 2017.11.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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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일을 맞아 바다로 나갔던 레저용 선박이 물때를 잘못 만나, 갯벌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제주도에서는 가정집에서 불이나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4톤급 소형 레저 선박이 갯벌에 비스듬히 쓰러져 있습니다.

<녹취> 해경 관계자 : "좌초 선박 진입 중에 있음."

56살 윤 모 씨 등 탑승자 3명은 오도 가도 못하고 쓰러진 배 위에서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이들은 바다에서 휴일을 즐기다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항구로 돌아가던 중에 예상보다 썰물 시간이 빨라 갯벌에 갇혔습니다.

해경은 공기부양정을 동원해 뻘에 갇힌 탑승자들을 구조했습니다.

뻘에 빠진 배는 밀물 때를 기다렸다 근처 항구로 예인했습니다.

휴일 오후 서울 북한산 대동문 부근에 119 구조헬기가 떴습니다.

단풍 구경에 나섰던 50대 여성 등반객이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해 구조요청을 한 겁니다.

어제(4일)저녁 제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이 집에 살고 있던 85살과 78살 노부부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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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때 잘못 만나”…갯벌에 빠진 레저 선박 구조
    • 입력 2017-11-05 21:11:50
    • 수정2017-11-05 21: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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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일을 맞아 바다로 나갔던 레저용 선박이 물때를 잘못 만나, 갯벌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제주도에서는 가정집에서 불이나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4톤급 소형 레저 선박이 갯벌에 비스듬히 쓰러져 있습니다.

<녹취> 해경 관계자 : "좌초 선박 진입 중에 있음."

56살 윤 모 씨 등 탑승자 3명은 오도 가도 못하고 쓰러진 배 위에서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이들은 바다에서 휴일을 즐기다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항구로 돌아가던 중에 예상보다 썰물 시간이 빨라 갯벌에 갇혔습니다.

해경은 공기부양정을 동원해 뻘에 갇힌 탑승자들을 구조했습니다.

뻘에 빠진 배는 밀물 때를 기다렸다 근처 항구로 예인했습니다.

휴일 오후 서울 북한산 대동문 부근에 119 구조헬기가 떴습니다.

단풍 구경에 나섰던 50대 여성 등반객이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해 구조요청을 한 겁니다.

어제(4일)저녁 제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이 집에 살고 있던 85살과 78살 노부부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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