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 적극적이고 터프한 인물…따뜻한 환영에 감사”

입력 2017.11.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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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밤 도쿄 모토아카카의 영빈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재한 공식 만찬에 참석해, 일본 방문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일본에서 매우 근사한 2일을 보냈다"면서 "터프한 아베 총리와 우정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었다.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고 일본 방문 소감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직후 아베 총리가 외국 지도자로는 가장 먼저 뉴욕을 방문해 자신과 만난 것과 관련해, "각국 정상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는 가운데, 아베 총리는 '가급적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적극적이고 터프한 인물이지만 그게 좋은 것"이라며 "나는 대통령 취임 후 만날 생각이었지만 그는 벌써 뉴욕행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 그리고 아베 총리는 본 적이 없는 아름다운 금색 골프채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은 앞으로 몇백 년에 걸쳐 함께 멋진 미래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 아라벨라가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개그맨 겸 DJ 피코 타로도 참석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함께 한 네 차례 식사 메뉴에는 모두 육류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공통적으로 육식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출처 : 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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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아베, 적극적이고 터프한 인물…따뜻한 환영에 감사”
    • 입력 2017-11-07 09:28:25
    국제
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밤 도쿄 모토아카카의 영빈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재한 공식 만찬에 참석해, 일본 방문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일본에서 매우 근사한 2일을 보냈다"면서 "터프한 아베 총리와 우정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었다.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고 일본 방문 소감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직후 아베 총리가 외국 지도자로는 가장 먼저 뉴욕을 방문해 자신과 만난 것과 관련해, "각국 정상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는 가운데, 아베 총리는 '가급적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적극적이고 터프한 인물이지만 그게 좋은 것"이라며 "나는 대통령 취임 후 만날 생각이었지만 그는 벌써 뉴욕행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 그리고 아베 총리는 본 적이 없는 아름다운 금색 골프채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은 앞으로 몇백 년에 걸쳐 함께 멋진 미래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 아라벨라가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개그맨 겸 DJ 피코 타로도 참석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함께 한 네 차례 식사 메뉴에는 모두 육류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공통적으로 육식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출처 : 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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