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의 국빈 방문…촘촘한 일정 속 ‘극진한 예우’

입력 2017.11.07 (21:07) 수정 2017.11.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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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1992년 아버지 부시 대통령 이후 25년 만입니다.

촘촘한 일정 속에 우리 정부는 극진하게 예우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빈을 맞이하는 정성과 예우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 도착부터 시작됐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 대사가 활주로까지 나가 영접했습니다.

공식 환영행사는 더 극진했습니다.

전통의장대 호위 속에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청와대에 들어섰고, 두 정상은 서로의 팔에 손을 얹으며 친근감을 나타냈습니다.

어린이들의 열렬한 환영에 트럼프 대통령은 만면에 웃음을 띄고 화답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전용 입장곡이 연주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의장대를 사열하는 도중 여러차례 거수 경례로 답했습니다.

따로 감사의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을 정말 잘 표현했고, 더할 수 없이 아름다운 환영 행사였습니다. 감사를 드리고 싶고,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정상회담을 마친 두 대통령은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개인적인 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한미 동맹이 함께 가자는 뜻을 새긴 놋수저와 큰 공을 세운 분에게 드린다는 의미의 돌그릇을 선물로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산기지 도착 이후 캠프 험프리스와 용산기지를 거쳐 청와대와 숙소를 오가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미국 대통령 전용 이동수단인 에어포스원과 마린원, 비스트가 총출동해 트럼프 대통령의 촘촘한 일정을 함께 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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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년 만의 국빈 방문…촘촘한 일정 속 ‘극진한 예우’
    • 입력 2017-11-07 21:09:59
    • 수정2017-11-07 2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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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1992년 아버지 부시 대통령 이후 25년 만입니다.

촘촘한 일정 속에 우리 정부는 극진하게 예우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빈을 맞이하는 정성과 예우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 도착부터 시작됐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 대사가 활주로까지 나가 영접했습니다.

공식 환영행사는 더 극진했습니다.

전통의장대 호위 속에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청와대에 들어섰고, 두 정상은 서로의 팔에 손을 얹으며 친근감을 나타냈습니다.

어린이들의 열렬한 환영에 트럼프 대통령은 만면에 웃음을 띄고 화답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전용 입장곡이 연주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의장대를 사열하는 도중 여러차례 거수 경례로 답했습니다.

따로 감사의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을 정말 잘 표현했고, 더할 수 없이 아름다운 환영 행사였습니다. 감사를 드리고 싶고,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정상회담을 마친 두 대통령은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개인적인 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한미 동맹이 함께 가자는 뜻을 새긴 놋수저와 큰 공을 세운 분에게 드린다는 의미의 돌그릇을 선물로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산기지 도착 이후 캠프 험프리스와 용산기지를 거쳐 청와대와 숙소를 오가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미국 대통령 전용 이동수단인 에어포스원과 마린원, 비스트가 총출동해 트럼프 대통령의 촘촘한 일정을 함께 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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