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전 원장 검찰 소환…“국정원, 자유민주주의 수호 보루”

입력 2017.11.08 (19:04) 수정 2017.11.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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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국정원장들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나왔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40억원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혐의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남 전 원장은 또 지난 2013년 검찰의 댓글 수사를 방해하는 데 관여한 의혹도 받고 있어 두 개의 개별 사건 조사를 동시에 받게 됐습니다.

남 전 원장은 최근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변창훈 검사 등을 언급하며 국정원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남재준(전 국정원장) : "국정원 직원들은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이자 최고의 전사들입니다. 그러한 그들이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서 찬사를 받지 못할망정..."

검찰은 남 전 원장이 국정원 특수공작사업비를 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남 전 원장에 대해 뇌물공여와 국고손실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남 전 원장 후임인 이병기, 이병호 전 원장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남 전 원장은 특수활동비 의혹 조사를 마친 뒤 국정원 수사팀으로부터 댓글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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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재준 전 원장 검찰 소환…“국정원, 자유민주주의 수호 보루”
    • 입력 2017-11-08 19:05:18
    • 수정2017-11-08 19: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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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국정원장들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나왔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40억원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혐의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남 전 원장은 또 지난 2013년 검찰의 댓글 수사를 방해하는 데 관여한 의혹도 받고 있어 두 개의 개별 사건 조사를 동시에 받게 됐습니다.

남 전 원장은 최근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변창훈 검사 등을 언급하며 국정원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남재준(전 국정원장) : "국정원 직원들은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이자 최고의 전사들입니다. 그러한 그들이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서 찬사를 받지 못할망정..."

검찰은 남 전 원장이 국정원 특수공작사업비를 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남 전 원장에 대해 뇌물공여와 국고손실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남 전 원장 후임인 이병기, 이병호 전 원장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남 전 원장은 특수활동비 의혹 조사를 마친 뒤 국정원 수사팀으로부터 댓글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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