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 첫날 ‘황제 대접’ 받아…오늘 미중 정상회담
입력 2017.11.09 (01:01)
수정 2017.11.0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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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베이징 쇼우두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베이징 자금성(紫禁城)에서 시진핑 주석 부부의 환영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자금성에서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눈 후 자금성 경내를 산책하고 경극을 함께 관람하는 한편 건복궁에서 만찬을 했다.
차를 마신 보원루와 경극을 관람한 창음각, 그리고 만찬을 가진 건복궁은 모두 청나라 황제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여서,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른바 '황제 대접'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중국의 환대는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1인 천하'로 올라선 시 주석이 미·중 정상의 자금성 연회 일정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라는 주요 2개국(G2) 위상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중국은 19차 당 대회 후 첫 방중 외국 정상으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정해놓았을 정도로 공을 들여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 수준을 넘어선 환대를 받을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중국은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늘(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과 기업가 면담,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베이징 쇼우두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베이징 자금성(紫禁城)에서 시진핑 주석 부부의 환영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자금성에서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눈 후 자금성 경내를 산책하고 경극을 함께 관람하는 한편 건복궁에서 만찬을 했다.
차를 마신 보원루와 경극을 관람한 창음각, 그리고 만찬을 가진 건복궁은 모두 청나라 황제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여서,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른바 '황제 대접'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중국의 환대는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1인 천하'로 올라선 시 주석이 미·중 정상의 자금성 연회 일정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라는 주요 2개국(G2) 위상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중국은 19차 당 대회 후 첫 방중 외국 정상으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정해놓았을 정도로 공을 들여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 수준을 넘어선 환대를 받을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중국은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늘(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과 기업가 면담,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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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09 01:01:13
- 수정2017-11-09 01:11: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베이징 쇼우두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베이징 자금성(紫禁城)에서 시진핑 주석 부부의 환영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자금성에서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눈 후 자금성 경내를 산책하고 경극을 함께 관람하는 한편 건복궁에서 만찬을 했다.
차를 마신 보원루와 경극을 관람한 창음각, 그리고 만찬을 가진 건복궁은 모두 청나라 황제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여서,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른바 '황제 대접'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중국의 환대는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1인 천하'로 올라선 시 주석이 미·중 정상의 자금성 연회 일정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라는 주요 2개국(G2) 위상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중국은 19차 당 대회 후 첫 방중 외국 정상으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정해놓았을 정도로 공을 들여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 수준을 넘어선 환대를 받을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중국은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늘(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과 기업가 면담,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베이징 쇼우두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베이징 자금성(紫禁城)에서 시진핑 주석 부부의 환영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자금성에서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눈 후 자금성 경내를 산책하고 경극을 함께 관람하는 한편 건복궁에서 만찬을 했다.
차를 마신 보원루와 경극을 관람한 창음각, 그리고 만찬을 가진 건복궁은 모두 청나라 황제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여서,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른바 '황제 대접'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중국의 환대는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1인 천하'로 올라선 시 주석이 미·중 정상의 자금성 연회 일정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라는 주요 2개국(G2) 위상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중국은 19차 당 대회 후 첫 방중 외국 정상으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정해놓았을 정도로 공을 들여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 수준을 넘어선 환대를 받을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중국은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늘(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과 기업가 면담,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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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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