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영웅 마라도나, 베네수엘라서 TV프로 진행 논란

입력 2017.11.09 (06:26) 수정 2017.11.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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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마라도나가 내년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베네수엘라의 TV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야권은 국민이 식량난에 고통을 겪고 국가가 부도위기인데도 거액의 출연료가 건네졌다며 비판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과 축구공을 주고 받는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마라도나는 내년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베네수엘라 정부가 지분을 소유한 방송사에서 일일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라도나가 이 방송사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두번째입니다.

<녹취> 마라도나 : "우리 모두는 마두로 대통령의 군인입니다. 위대한 국가의 군인입니다."

이전부터 중남미 좌파국가를 지지하는 정치적 발언과 행보를 보여 온 마라도나.

제헌의회 투표 강행 이후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은 이어져 나왔습니다.

<녹취> 마라도나 : "베네수엘라를 위해 일하는 마두로 대통령 만세! (마라도나 만세!)"

야권과 반정부 인사들은 반발했습니다.

식량과 생필품이 부족해 국민이 고통을 겪고 국가가 부도위기에 처했는데도 정부가 거액의 계약금을 건넸다고 비판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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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영웅 마라도나, 베네수엘라서 TV프로 진행 논란
    • 입력 2017-11-09 06:27:14
    • 수정2017-11-09 07: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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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마라도나가 내년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베네수엘라의 TV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야권은 국민이 식량난에 고통을 겪고 국가가 부도위기인데도 거액의 출연료가 건네졌다며 비판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과 축구공을 주고 받는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마라도나는 내년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베네수엘라 정부가 지분을 소유한 방송사에서 일일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라도나가 이 방송사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두번째입니다.

<녹취> 마라도나 : "우리 모두는 마두로 대통령의 군인입니다. 위대한 국가의 군인입니다."

이전부터 중남미 좌파국가를 지지하는 정치적 발언과 행보를 보여 온 마라도나.

제헌의회 투표 강행 이후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은 이어져 나왔습니다.

<녹취> 마라도나 : "베네수엘라를 위해 일하는 마두로 대통령 만세! (마라도나 만세!)"

야권과 반정부 인사들은 반발했습니다.

식량과 생필품이 부족해 국민이 고통을 겪고 국가가 부도위기에 처했는데도 정부가 거액의 계약금을 건넸다고 비판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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