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은 지옥” 비판…“한국 세계 최고” 찬사

입력 2017.11.09 (07:03) 수정 2017.11.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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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북한 인권 유린 실태를 낱낱이 소개하면서, 강조 높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 대해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성 골퍼 등을 거론하며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 국가가 됐다고 그야말로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어서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열악한 북한 인권 실태를 조목조목 짚었습니다.

10만 명 가량 주민이 집단수용소에서 고문과 굶주림, 성폭행 고통 속에 강제 노역에 시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한 학생은 김정은의 삶에 대한 세부사항 하나를 잊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구타를 당했습니다."

감시와 폭압 속에 광신도 집단처럼 통치되는 북한을 '지옥'에 빗댔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북한은 당신의 할아버지(김일성)가 마음속에 그렸던 천국이 아닙니다. 누구도 받아들일 수 없는 지옥입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정치,경제,문화,스포츠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국가가 됐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동일선상에서 출발해 북한보다 40배 이상 성장했다고 강조햇습니다.

한국 여성 골프 선수들에 대해서도 극찬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훌륭한 한국 골퍼인 박성현 씨가 (US 여자 오픈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상위권 선수 10명 중 8명이 한국 선수였습니다."

35분가량 연설 동안 의원들은 22차례 박수로 환영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엄지를 들어 화답했습니다.

이번 연설에, 청와대는 완벽한 한미 공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고, 미 백악관은 역사적 연설이었다고 호평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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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北은 지옥” 비판…“한국 세계 최고” 찬사
    • 입력 2017-11-09 07:05:29
    • 수정2017-11-09 0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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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북한 인권 유린 실태를 낱낱이 소개하면서, 강조 높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 대해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성 골퍼 등을 거론하며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 국가가 됐다고 그야말로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어서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열악한 북한 인권 실태를 조목조목 짚었습니다.

10만 명 가량 주민이 집단수용소에서 고문과 굶주림, 성폭행 고통 속에 강제 노역에 시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한 학생은 김정은의 삶에 대한 세부사항 하나를 잊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구타를 당했습니다."

감시와 폭압 속에 광신도 집단처럼 통치되는 북한을 '지옥'에 빗댔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북한은 당신의 할아버지(김일성)가 마음속에 그렸던 천국이 아닙니다. 누구도 받아들일 수 없는 지옥입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정치,경제,문화,스포츠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국가가 됐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동일선상에서 출발해 북한보다 40배 이상 성장했다고 강조햇습니다.

한국 여성 골프 선수들에 대해서도 극찬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훌륭한 한국 골퍼인 박성현 씨가 (US 여자 오픈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상위권 선수 10명 중 8명이 한국 선수였습니다."

35분가량 연설 동안 의원들은 22차례 박수로 환영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엄지를 들어 화답했습니다.

이번 연설에, 청와대는 완벽한 한미 공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고, 미 백악관은 역사적 연설이었다고 호평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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