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에너자이저” 구구단 초코코

그룹 구구단이 신곡 ‘초콜릿’으로 8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구구단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구 악스홀)에서 새 싱글 ‘액트3. 초코코 팩토리(Act3. Chococo Factor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초코코’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액트3. 초코코 팩토리’에는 타이틀곡 ‘초코코’를 비롯해 총 3곡이 수록되었다.

기존의 동화 ‘인어공주’, 명화 ‘나르시스’를 모티브로 했던 앨범들에 이어, 이번에 구구단이 선택한 작품은 바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다. 구구단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작 속에서도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유일무이한 캐릭터 ‘윌리웡카’에 초점을 맞춰, 구구단 멤버들이 직접 공장의 주인인 윌리웡카가 되어 구구단만의 유니크한 매력을 보여준다.

세정은 "많은 분들이 당으로 충전한다고 하잖아요. 힘이 빠지면 초콜릿 먹는 것처럼 우리 구구단이 초콜릿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초코코’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화려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속 윌리웡카 캐릭터를 새롭게 해석‧표현해냈다. 쉽고 따라 하기 쉬운 후렴구와 포인트 안무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무대에는 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샐리, 미나, 혜연 등 여덟 명의 멤버가 무대에 올랐다. 소이는 어깨 부상으로 불참했다. 소속사는 소이는 아쉽게도 음반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하나는 “소이가 자신의 몫까지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해서 나머지 8명도 힘을 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구구단이 컴백 쇼케이스를 여는 날 김소희도 쇼케이스를 가졌다. 김세정은 "소희언니가 소복소복으로 컴백한다고 하더라. 겨울 발라드 곡인데 그 곡으로 따뜻하게, 초코코로는 달달함을 달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구단은 8일 오후 6시 초코코 팩토리의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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