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폰 등으로 불법 생성한 포털사이트 계정을 판매한 업체와 이 계정으로 허위 광고를 올린 광고업체들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30대의 대포폰으로 포털사이트 계정 7만여 개를 불법으로 만들고, 이를 건당 2천~5천 원씩 83곳의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판매 유통한 30살 A 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온라인 광고 대행업체를 운영하는 A 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2015년 11월부터 1년 동안 2억 6천만 원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휴대전화 인증만 되면 비실명 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대포폰으로 대량의 불법 계정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과정에서 일부 대포폰 명의자들에게 매달 2만 원씩의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 등이 불법으로 만든 계정은 83개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넘어갔는데, 이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22개 업체에 수사를 집중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광고 업체 가운데 D 업체는 지난해 3월 1억 원어치 계정 4만 건을 구입해 7개월 동안 2만 건의 인터넷 광고를 하며 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D 업체 등이 불법 생성된 계정으로 인터넷의 지식 커뮤니티 등에 접속해 광고주로부터 의뢰받은 상품 등에 대한 질문을 등록한 뒤, 곧바로 다른 계정으로 접속해 소비자들이 경험담을 쓴 것처럼 가짜 후기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기만적인 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 성형외과 원장 E 씨는 병원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홍보 전담 직원까지 고용한 뒤 계정 270여 개를 구입해 석 달 동안 130여 건의 거짓 성형 후기를 써서 포털 사이트에 노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 등 48명을 업무 방해 혐의와 표시광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해당 포털사이트 업체에 대해선 대량 계정 생성을 차단하는 조치를 강화하도록 요구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30대의 대포폰으로 포털사이트 계정 7만여 개를 불법으로 만들고, 이를 건당 2천~5천 원씩 83곳의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판매 유통한 30살 A 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온라인 광고 대행업체를 운영하는 A 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2015년 11월부터 1년 동안 2억 6천만 원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휴대전화 인증만 되면 비실명 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대포폰으로 대량의 불법 계정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과정에서 일부 대포폰 명의자들에게 매달 2만 원씩의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 등이 불법으로 만든 계정은 83개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넘어갔는데, 이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22개 업체에 수사를 집중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광고 업체 가운데 D 업체는 지난해 3월 1억 원어치 계정 4만 건을 구입해 7개월 동안 2만 건의 인터넷 광고를 하며 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D 업체 등이 불법 생성된 계정으로 인터넷의 지식 커뮤니티 등에 접속해 광고주로부터 의뢰받은 상품 등에 대한 질문을 등록한 뒤, 곧바로 다른 계정으로 접속해 소비자들이 경험담을 쓴 것처럼 가짜 후기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기만적인 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 성형외과 원장 E 씨는 병원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홍보 전담 직원까지 고용한 뒤 계정 270여 개를 구입해 석 달 동안 130여 건의 거짓 성형 후기를 써서 포털 사이트에 노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 등 48명을 업무 방해 혐의와 표시광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해당 포털사이트 업체에 대해선 대량 계정 생성을 차단하는 조치를 강화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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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포털 계정 불법 생산과 광고 악용 혐의 48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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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09 12:03:25
대포폰 등으로 불법 생성한 포털사이트 계정을 판매한 업체와 이 계정으로 허위 광고를 올린 광고업체들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30대의 대포폰으로 포털사이트 계정 7만여 개를 불법으로 만들고, 이를 건당 2천~5천 원씩 83곳의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판매 유통한 30살 A 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온라인 광고 대행업체를 운영하는 A 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2015년 11월부터 1년 동안 2억 6천만 원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휴대전화 인증만 되면 비실명 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대포폰으로 대량의 불법 계정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과정에서 일부 대포폰 명의자들에게 매달 2만 원씩의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 등이 불법으로 만든 계정은 83개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넘어갔는데, 이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22개 업체에 수사를 집중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광고 업체 가운데 D 업체는 지난해 3월 1억 원어치 계정 4만 건을 구입해 7개월 동안 2만 건의 인터넷 광고를 하며 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D 업체 등이 불법 생성된 계정으로 인터넷의 지식 커뮤니티 등에 접속해 광고주로부터 의뢰받은 상품 등에 대한 질문을 등록한 뒤, 곧바로 다른 계정으로 접속해 소비자들이 경험담을 쓴 것처럼 가짜 후기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기만적인 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 성형외과 원장 E 씨는 병원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홍보 전담 직원까지 고용한 뒤 계정 270여 개를 구입해 석 달 동안 130여 건의 거짓 성형 후기를 써서 포털 사이트에 노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 등 48명을 업무 방해 혐의와 표시광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해당 포털사이트 업체에 대해선 대량 계정 생성을 차단하는 조치를 강화하도록 요구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30대의 대포폰으로 포털사이트 계정 7만여 개를 불법으로 만들고, 이를 건당 2천~5천 원씩 83곳의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판매 유통한 30살 A 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온라인 광고 대행업체를 운영하는 A 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2015년 11월부터 1년 동안 2억 6천만 원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휴대전화 인증만 되면 비실명 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대포폰으로 대량의 불법 계정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과정에서 일부 대포폰 명의자들에게 매달 2만 원씩의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 등이 불법으로 만든 계정은 83개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넘어갔는데, 이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22개 업체에 수사를 집중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광고 업체 가운데 D 업체는 지난해 3월 1억 원어치 계정 4만 건을 구입해 7개월 동안 2만 건의 인터넷 광고를 하며 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D 업체 등이 불법 생성된 계정으로 인터넷의 지식 커뮤니티 등에 접속해 광고주로부터 의뢰받은 상품 등에 대한 질문을 등록한 뒤, 곧바로 다른 계정으로 접속해 소비자들이 경험담을 쓴 것처럼 가짜 후기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기만적인 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 성형외과 원장 E 씨는 병원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홍보 전담 직원까지 고용한 뒤 계정 270여 개를 구입해 석 달 동안 130여 건의 거짓 성형 후기를 써서 포털 사이트에 노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 등 48명을 업무 방해 혐의와 표시광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해당 포털사이트 업체에 대해선 대량 계정 생성을 차단하는 조치를 강화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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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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