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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포털 계정 불법 생산과 광고 악용 혐의 48명 적발
입력 2017.11.09 (12:03) 사회
대포폰 등으로 불법 생성한 포털사이트 계정을 판매한 업체와 이 계정으로 허위 광고를 올린 광고업체들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30대의 대포폰으로 포털사이트 계정 7만여 개를 불법으로 만들고, 이를 건당 2천~5천 원씩 83곳의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판매 유통한 30살 A 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온라인 광고 대행업체를 운영하는 A 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2015년 11월부터 1년 동안 2억 6천만 원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휴대전화 인증만 되면 비실명 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대포폰으로 대량의 불법 계정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과정에서 일부 대포폰 명의자들에게 매달 2만 원씩의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 등이 불법으로 만든 계정은 83개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넘어갔는데, 이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22개 업체에 수사를 집중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광고 업체 가운데 D 업체는 지난해 3월 1억 원어치 계정 4만 건을 구입해 7개월 동안 2만 건의 인터넷 광고를 하며 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D 업체 등이 불법 생성된 계정으로 인터넷의 지식 커뮤니티 등에 접속해 광고주로부터 의뢰받은 상품 등에 대한 질문을 등록한 뒤, 곧바로 다른 계정으로 접속해 소비자들이 경험담을 쓴 것처럼 가짜 후기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기만적인 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 성형외과 원장 E 씨는 병원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홍보 전담 직원까지 고용한 뒤 계정 270여 개를 구입해 석 달 동안 130여 건의 거짓 성형 후기를 써서 포털 사이트에 노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 등 48명을 업무 방해 혐의와 표시광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해당 포털사이트 업체에 대해선 대량 계정 생성을 차단하는 조치를 강화하도록 요구했다.
  • 경찰, 포털 계정 불법 생산과 광고 악용 혐의 48명 적발
    • 입력 2017-11-09 12:03:25
    사회
대포폰 등으로 불법 생성한 포털사이트 계정을 판매한 업체와 이 계정으로 허위 광고를 올린 광고업체들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30대의 대포폰으로 포털사이트 계정 7만여 개를 불법으로 만들고, 이를 건당 2천~5천 원씩 83곳의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판매 유통한 30살 A 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온라인 광고 대행업체를 운영하는 A 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2015년 11월부터 1년 동안 2억 6천만 원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휴대전화 인증만 되면 비실명 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대포폰으로 대량의 불법 계정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과정에서 일부 대포폰 명의자들에게 매달 2만 원씩의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 등이 불법으로 만든 계정은 83개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넘어갔는데, 이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22개 업체에 수사를 집중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광고 업체 가운데 D 업체는 지난해 3월 1억 원어치 계정 4만 건을 구입해 7개월 동안 2만 건의 인터넷 광고를 하며 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D 업체 등이 불법 생성된 계정으로 인터넷의 지식 커뮤니티 등에 접속해 광고주로부터 의뢰받은 상품 등에 대한 질문을 등록한 뒤, 곧바로 다른 계정으로 접속해 소비자들이 경험담을 쓴 것처럼 가짜 후기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기만적인 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 성형외과 원장 E 씨는 병원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홍보 전담 직원까지 고용한 뒤 계정 270여 개를 구입해 석 달 동안 130여 건의 거짓 성형 후기를 써서 포털 사이트에 노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 등 48명을 업무 방해 혐의와 표시광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해당 포털사이트 업체에 대해선 대량 계정 생성을 차단하는 조치를 강화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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