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손실 보상”…10살 딸 친구 ‘해외 납치’ 일당 3명 구속

입력 2017.11.09 (12:12) 수정 2017.11.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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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 초대하겠다고 속여 10살 딸의 친구를 해외로 불러들여 학부모에게 주식투자의 손실액을 보상하라고 요구한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미성년자를 해외로 납치한 혐의로 백 모씨 부부와 처남을 구속했습니다.

백 씨 등은 막내딸 친구인 A 군을 가족 여행에 초대하겠다며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뒤, A 군의 부모에게 돈을 요구해 1억 5천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A 군의 부모에게서 추천받은 주식을 샀다가 손실을 보자 투자금을 회수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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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손실 보상”…10살 딸 친구 ‘해외 납치’ 일당 3명 구속
    • 입력 2017-11-09 12:12:48
    • 수정2017-11-09 12: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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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 초대하겠다고 속여 10살 딸의 친구를 해외로 불러들여 학부모에게 주식투자의 손실액을 보상하라고 요구한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미성년자를 해외로 납치한 혐의로 백 모씨 부부와 처남을 구속했습니다.

백 씨 등은 막내딸 친구인 A 군을 가족 여행에 초대하겠다며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뒤, A 군의 부모에게 돈을 요구해 1억 5천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A 군의 부모에게서 추천받은 주식을 샀다가 손실을 보자 투자금을 회수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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