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캐릭터 아동복 3만점 만들어 유통한 일당 적발

입력 2017.11.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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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어린이 방송 캐릭터를 도용해 가짜 아동복을 제조·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5명을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이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제조·판매한 가짜 아동복은 약 3만 점으로, 정품 기준 9억 원 상당이다. 특사경은 이 가운데 약 3천600점을 압수했으며, 모두 폐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가짜 아동복을 5천800원∼7천50원의 원가로 제조해 전국 소매상 50∼60곳에 9천 원에서 1만 4천 원 사이 금액으로 넘겼고, 소매상들은 1만 5천200원에서 2만 4천 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품 가격은 3만 500원가량이다.

가짜 아동복은 겉으로 보기에 정품과 유사하지만, 상품에 부착된 라벨에 제조사가 표시되지 않고, 품질보증서나 정품을 인증하는 홀로그램도 없다고 특사경은 전했다.

[사진출처 :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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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캐릭터 아동복 3만점 만들어 유통한 일당 적발
    • 입력 2017-11-09 13:30:40
    사회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어린이 방송 캐릭터를 도용해 가짜 아동복을 제조·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5명을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이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제조·판매한 가짜 아동복은 약 3만 점으로, 정품 기준 9억 원 상당이다. 특사경은 이 가운데 약 3천600점을 압수했으며, 모두 폐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가짜 아동복을 5천800원∼7천50원의 원가로 제조해 전국 소매상 50∼60곳에 9천 원에서 1만 4천 원 사이 금액으로 넘겼고, 소매상들은 1만 5천200원에서 2만 4천 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품 가격은 3만 500원가량이다.

가짜 아동복은 겉으로 보기에 정품과 유사하지만, 상품에 부착된 라벨에 제조사가 표시되지 않고, 품질보증서나 정품을 인증하는 홀로그램도 없다고 특사경은 전했다.

[사진출처 :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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