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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연이은 ‘황제 의전’…자금성이어 천안문 통째 비워 트럼프 환대
입력 2017.11.09 (14:42) 수정 2017.11.09 (14:47) 국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어제(8일) 중국 역사의 상징인 자금성을 하루 비운 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만 안내하는 '황제 의전'을 한 데 이어 오늘(9일)은 베이징의 심장부인 천안문을 통째로 비워 환영 행사를 했다.

시 주석은 현지시간으로 오늘(9일) 오전 9시 20분 다소 쌀쌀한 날씨임에도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인민대회당 앞으로 나와 5분가량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도착을 기다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가 인민대회당에 도착하자 시진핑 부부는 미소를 지으며 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펑리위안 여사에 이어 시 주석과 악수를 하고, 왕양 부총리, 양제츠 외교 담당 국무위원 등 중국측 고위 인사들과 악수했다.

양국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21발의 예포 소리와 함께 행사장 가운데 마련된 황금색 연단으로 향해 인민대회당 앞에 마련된 별도 연단에 올라 양국 국가 연주를 들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검은색 바탕에 분홍색 꽃이 수놓아진 롱드레스를 입었으며, 펑 여사는 단정한 갈색 코트를 차려 입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안내에 따라 레드카펫이 깔린 길을 걸으며 의장대를 사열했고 양국 정상은 미·중 어린이들이 양국 국기와 꽃을 들고 환영하자 손을 흔들며 답례하기도 했다.

또 두 정상은 행사 내내 연주를 한 군악대 앞에서는 한참을 서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의장대 분열식을 끝으로 오전 9시 35분에 15분간의 공식 환영 행사가 끝나자 양국 정상 부부는 인민대회당으로 올라갔고 시 주석은 인민대회당 입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천안문 광장을 소개하며 대화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중국 정부는 이 행사를 위해 오전부터 천안문으로 통하는 장안가의 교통을 통제해 버스에서 내려 출근하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천안문 또한 전체를 비워 놓는 등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이어갔다.

[사진출처 : 중국중앙TV 화면 캡처]
  • 中연이은 ‘황제 의전’…자금성이어 천안문 통째 비워 트럼프 환대
    • 입력 2017-11-09 14:42:52
    • 수정2017-11-09 14:47:44
    국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어제(8일) 중국 역사의 상징인 자금성을 하루 비운 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만 안내하는 '황제 의전'을 한 데 이어 오늘(9일)은 베이징의 심장부인 천안문을 통째로 비워 환영 행사를 했다.

시 주석은 현지시간으로 오늘(9일) 오전 9시 20분 다소 쌀쌀한 날씨임에도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인민대회당 앞으로 나와 5분가량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도착을 기다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가 인민대회당에 도착하자 시진핑 부부는 미소를 지으며 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펑리위안 여사에 이어 시 주석과 악수를 하고, 왕양 부총리, 양제츠 외교 담당 국무위원 등 중국측 고위 인사들과 악수했다.

양국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21발의 예포 소리와 함께 행사장 가운데 마련된 황금색 연단으로 향해 인민대회당 앞에 마련된 별도 연단에 올라 양국 국가 연주를 들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검은색 바탕에 분홍색 꽃이 수놓아진 롱드레스를 입었으며, 펑 여사는 단정한 갈색 코트를 차려 입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안내에 따라 레드카펫이 깔린 길을 걸으며 의장대를 사열했고 양국 정상은 미·중 어린이들이 양국 국기와 꽃을 들고 환영하자 손을 흔들며 답례하기도 했다.

또 두 정상은 행사 내내 연주를 한 군악대 앞에서는 한참을 서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의장대 분열식을 끝으로 오전 9시 35분에 15분간의 공식 환영 행사가 끝나자 양국 정상 부부는 인민대회당으로 올라갔고 시 주석은 인민대회당 입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천안문 광장을 소개하며 대화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중국 정부는 이 행사를 위해 오전부터 천안문으로 통하는 장안가의 교통을 통제해 버스에서 내려 출근하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천안문 또한 전체를 비워 놓는 등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이어갔다.

[사진출처 : 중국중앙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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