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증질환자·노인 의료급여 6조6천억 원…12.5%↑

입력 2017.11.09 (15:44) 수정 2017.11.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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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난치성 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고령화 영향으로 정부가 지난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지출한 의료비가 12.5%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2016 의료급여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는 152만 9천 명으로 전년 대비 4.0% 많았다. 우리나라 건강보장인구 5천227만 3천 명의 2.9%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가 지난해 이들에게 지급을 결정한 의료급여비는 6조 6천319억 원으로 전년도 5조 8천936억 원보다 12.5% 증가했다. 1인당 급여비는 434만 원이었다.

급여비는 특히 중증·희귀질환과 노인 진료에서 크게 증가했다. 중증질환 급여비는 5천449억 원, 희귀질환 급여비는 6천19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9%, 11.0% 증가했다. 치아와 지지구조의 기타장애에 따른 급여비는 1천252억 원으로 41.9% 급증했다.

65세 이상 노인 급여비는 3조 909억 원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했다. 1인당 급여비는 614만 원으로 9.2% 늘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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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중증질환자·노인 의료급여 6조6천억 원…12.5%↑
    • 입력 2017-11-09 15:44:28
    • 수정2017-11-09 15:50:41
    사회
중증·난치성 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고령화 영향으로 정부가 지난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지출한 의료비가 12.5%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2016 의료급여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는 152만 9천 명으로 전년 대비 4.0% 많았다. 우리나라 건강보장인구 5천227만 3천 명의 2.9%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가 지난해 이들에게 지급을 결정한 의료급여비는 6조 6천319억 원으로 전년도 5조 8천936억 원보다 12.5% 증가했다. 1인당 급여비는 434만 원이었다.

급여비는 특히 중증·희귀질환과 노인 진료에서 크게 증가했다. 중증질환 급여비는 5천449억 원, 희귀질환 급여비는 6천19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9%, 11.0% 증가했다. 치아와 지지구조의 기타장애에 따른 급여비는 1천252억 원으로 41.9% 급증했다.

65세 이상 노인 급여비는 3조 909억 원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했다. 1인당 급여비는 614만 원으로 9.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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