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캔 예술 작품’으로 기부 호소

입력 2017.11.09 (19:25) 수정 2017.11.0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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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캔스트럭션'이라는 독특한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캔스트럭션은 식품 통조림 캔과 구조물의 합성어인데요.

캔으로 창의적인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 행사는 노숙자나 굶주린 가정에 통조림이나 부패하지 않는 음식을 기부해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디자이너와 건축가,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27개 팀이 참가했는데요,

사용한 캔만 무려 8만여 개에 이릅니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지구의 중력을 거스르는 이런 작품들을 만들어내기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기부 의사를 자극하기 위해 이런 힘든 방법을 선택한 겁니다.

행사가 끝나면 작품은 모두 해체돼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인터뷰> 제니퍼 그린(뉴욕 캔스트럭션 관계자) : "올해 캔스트럭션 사용된 캔 8만 개를 4만 5천 가구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기부에 나서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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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캔 예술 작품’으로 기부 호소
    • 입력 2017-11-09 19:32:44
    • 수정2017-11-09 19:36:32
    뉴스 7
미국 뉴욕에서 '캔스트럭션'이라는 독특한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캔스트럭션은 식품 통조림 캔과 구조물의 합성어인데요.

캔으로 창의적인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 행사는 노숙자나 굶주린 가정에 통조림이나 부패하지 않는 음식을 기부해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디자이너와 건축가,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27개 팀이 참가했는데요,

사용한 캔만 무려 8만여 개에 이릅니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지구의 중력을 거스르는 이런 작품들을 만들어내기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기부 의사를 자극하기 위해 이런 힘든 방법을 선택한 겁니다.

행사가 끝나면 작품은 모두 해체돼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인터뷰> 제니퍼 그린(뉴욕 캔스트럭션 관계자) : "올해 캔스트럭션 사용된 캔 8만 개를 4만 5천 가구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기부에 나서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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