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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30점 폭발’ 우리카드, 한국전력 완파…4위 점프
입력 2017.11.09 (21:06) 수정 2017.11.09 (21:46) 연합뉴스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일축하고 2라운드 출발을 산뜻하게 끊었다.

우리카드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8-26)으로 따돌렸다.

1라운드를 최하위로 마친 우리카드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시즌 첫 3-0 승리를 일궈내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3을 추가, 승점 9(3승 4패)로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과 승점과 승수가 같아졌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4위로 순위가 수직으로 상승했다.

1라운드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서브 득점, 블로킹, 후위공격 각각 3개 이상)을 올리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파다르는 이날 또 한 번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양 팀 합해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모처럼 선발 출전한 최홍석도 12점으로 부활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에이스 전광인의 부진과 부상이 뼈아팠다. 전광인은 단 2점에 그친 뒤 3세트 중반 발목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한국전력은 서재덕까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펠리페 알톤 반데로 혼자 22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파다르와 최홍석이 교대로 상대 코트를 폭격하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파다르(7점·60.00%)와 최홍석(5점·62.50%)은 나란히 공격 성공률 60%가 넘는 파괴력을 뽐냈다.

최홍석이 공격에 활발하게 가세한 덕분에 힘을 비축한 파다르는 우리카드가 23-20까지 뒤쫓아오자 매서운 오픈 강타로 포인트를 올리고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세트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우리카드의 다양한 공격 루트에 맞서 한국전력은 펠리페 혼자서 거의 모든 공격을 책임졌고, 결국 그 대가를 치러야 했다.

한국전력은 22-20 리드를 잡았으나 펠리페의 서브 범실로 점수 차는 1점으로 좁혀졌고, 펠리페의 후위 공격이 최홍석에게 가로막히며 동점이 됐다.

우리카드가 파다르의 오픈 강타로 24-23 세트 포인트를 만들자 한국전력은 펠리페를 앞세워 듀스를 노렸으나 펠리페의 공격은 그대로 아웃이 되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국전력은 8-11에서 전광인이 파다르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기 위해 뛰어오른 뒤 내려오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심하게 돌아가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광인이 빠진 상황에서도 한국전력은 승리에 대한 의지를 접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19-23까지 뒤졌던 승부를 24-23으로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방심했다가 위기에 몰린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고공 스파이크로 24-24 듀스를 만들고 한숨을 돌렸다. 26-26에서는 파다르가 연거푸 고공 스파이크를 터트렸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앞서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9 34-32 25-20)으로 완파했다.

도로공사는 개막 3연패 뒤 3연승의 무서운 늦바람을 일으키며 5할 승률을 맞춘 것은 물론 승점 12로 4위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하위 흥국생명(1승 5패)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쌍포' 이바나 네소비치(21점)-박정아(12점)가 33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측면 공격과 중앙 공격의 배분도 이상적이었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테일러 심슨도 25점(공격 성공률 38.88%)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20점대 이후의 집중력에서는 이바나에게 밀렸다.

도로공사는 정대영과 배유나가 각각 블로킹 6개, 4개를 수확하는 등 높이 싸움에서 12-6으로 크게 앞서며 흥국생명과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3-0 완승으로 장식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디그 74개를 추가, 역대 통산 1호 디그 3만개(3만56개)를 달성하며 기쁨을 더했다.

[사진출처 : 우리카드]
  • ‘파다르 30점 폭발’ 우리카드, 한국전력 완파…4위 점프
    • 입력 2017-11-09 21:06:39
    • 수정2017-11-09 21:46:44
    연합뉴스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일축하고 2라운드 출발을 산뜻하게 끊었다.

우리카드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8-26)으로 따돌렸다.

1라운드를 최하위로 마친 우리카드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시즌 첫 3-0 승리를 일궈내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3을 추가, 승점 9(3승 4패)로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과 승점과 승수가 같아졌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4위로 순위가 수직으로 상승했다.

1라운드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서브 득점, 블로킹, 후위공격 각각 3개 이상)을 올리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파다르는 이날 또 한 번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양 팀 합해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모처럼 선발 출전한 최홍석도 12점으로 부활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에이스 전광인의 부진과 부상이 뼈아팠다. 전광인은 단 2점에 그친 뒤 3세트 중반 발목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한국전력은 서재덕까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펠리페 알톤 반데로 혼자 22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파다르와 최홍석이 교대로 상대 코트를 폭격하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파다르(7점·60.00%)와 최홍석(5점·62.50%)은 나란히 공격 성공률 60%가 넘는 파괴력을 뽐냈다.

최홍석이 공격에 활발하게 가세한 덕분에 힘을 비축한 파다르는 우리카드가 23-20까지 뒤쫓아오자 매서운 오픈 강타로 포인트를 올리고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세트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우리카드의 다양한 공격 루트에 맞서 한국전력은 펠리페 혼자서 거의 모든 공격을 책임졌고, 결국 그 대가를 치러야 했다.

한국전력은 22-20 리드를 잡았으나 펠리페의 서브 범실로 점수 차는 1점으로 좁혀졌고, 펠리페의 후위 공격이 최홍석에게 가로막히며 동점이 됐다.

우리카드가 파다르의 오픈 강타로 24-23 세트 포인트를 만들자 한국전력은 펠리페를 앞세워 듀스를 노렸으나 펠리페의 공격은 그대로 아웃이 되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국전력은 8-11에서 전광인이 파다르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기 위해 뛰어오른 뒤 내려오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심하게 돌아가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광인이 빠진 상황에서도 한국전력은 승리에 대한 의지를 접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19-23까지 뒤졌던 승부를 24-23으로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방심했다가 위기에 몰린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고공 스파이크로 24-24 듀스를 만들고 한숨을 돌렸다. 26-26에서는 파다르가 연거푸 고공 스파이크를 터트렸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앞서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9 34-32 25-20)으로 완파했다.

도로공사는 개막 3연패 뒤 3연승의 무서운 늦바람을 일으키며 5할 승률을 맞춘 것은 물론 승점 12로 4위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하위 흥국생명(1승 5패)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쌍포' 이바나 네소비치(21점)-박정아(12점)가 33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측면 공격과 중앙 공격의 배분도 이상적이었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테일러 심슨도 25점(공격 성공률 38.88%)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20점대 이후의 집중력에서는 이바나에게 밀렸다.

도로공사는 정대영과 배유나가 각각 블로킹 6개, 4개를 수확하는 등 높이 싸움에서 12-6으로 크게 앞서며 흥국생명과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3-0 완승으로 장식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디그 74개를 추가, 역대 통산 1호 디그 3만개(3만56개)를 달성하며 기쁨을 더했다.

[사진출처 : 우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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