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하필 이때…” 美 선수들 中서 명품 절도

입력 2017.11.09 (22:58) 수정 2017.11.0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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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유명 대학의 농구선수들이 중국에서 고가의 선글라스를 훔치다가 붙잡혔습니다.

하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하루 전 일어난 일인데, 출전이 중단된 가운데 처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절도 혐의로 체포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LA 캠퍼스 농구 선수들입니다.

지난 7일 항저우의 루이뷔통 매장에서 선글라스를 훔치다가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리앤젤로 볼은 올해 큰 주목을 받으며 NBA에 데뷔한 론조 볼의 동생입니다.

<녹취> 론조 볼(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 "아직 동생과 얘기를 못 해봤습니다. 중국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 중이라는데, 돌아오면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학 측은 성명을 내고 중국 당국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스티브 알포드(美 UCLA 농구팀 코치) : "더 구체적인 얘기는 해드릴 수 없고, 관련 선수들은 토요일 경기는 출전 안 할 겁니다."

개막전 출전이 금지된 가운데 보석으로 풀려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화춘잉(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사건을 법에 따라 처리하고 관련자들의 법적 권익을 보장하겠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직전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중국의 사법 시스템에 따라 이들이 수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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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09 23:01:27
    • 수정2017-11-09 23: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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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유명 대학의 농구선수들이 중국에서 고가의 선글라스를 훔치다가 붙잡혔습니다.

하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하루 전 일어난 일인데, 출전이 중단된 가운데 처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절도 혐의로 체포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LA 캠퍼스 농구 선수들입니다.

지난 7일 항저우의 루이뷔통 매장에서 선글라스를 훔치다가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리앤젤로 볼은 올해 큰 주목을 받으며 NBA에 데뷔한 론조 볼의 동생입니다.

<녹취> 론조 볼(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 "아직 동생과 얘기를 못 해봤습니다. 중국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 중이라는데, 돌아오면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학 측은 성명을 내고 중국 당국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스티브 알포드(美 UCLA 농구팀 코치) : "더 구체적인 얘기는 해드릴 수 없고, 관련 선수들은 토요일 경기는 출전 안 할 겁니다."

개막전 출전이 금지된 가운데 보석으로 풀려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화춘잉(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사건을 법에 따라 처리하고 관련자들의 법적 권익을 보장하겠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직전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중국의 사법 시스템에 따라 이들이 수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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