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독자개발 최신예 순항미사일 전력화 성큼

입력 2017.11.09 (23:32) 수정 2017.11.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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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군사 굴기'(군사력 증강)에 맞서 대응전력 확충에 부심해온 인도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지상발사순항미사일 전력화에 한발 다가섰다.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현지시간으로 8일 복수의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가 전날 '니르바히'(Nirbhay) 순항미사일 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국방연구개발처(DRDO) 주관으로 이뤄진 이 시험에서 인도 동부 찬디푸르 종합발사시험장(ITR) 발사대에서 발사된 니르바히 미사일은 50분을 비행해 647㎞ 떨어진 목표에 정확하게 도달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니르바히 미사일을 대상으로 한 비행시험은 2013년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로, 이전까지 4차례 시험은 모두 실패로 평가됐다.

관성항법장치(INS)나 인도의 지역위성항법체계(IRNSS)로 유도되는 이 미사일이 장착한 또 300㎏ 무게의 탄두는 고폭탄과 핵무기 탑재가 모두 가능하다.

터보팬과 터보제트 엔진을 사용하면 발사 후 원하는 수준의 고도와 속도를 얻은 후 부스터 모터가 분리돼 엔진의 자체 동력으로 비행할 수 있으며, 목표 주변을 배회하면서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사진출처 :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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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독자개발 최신예 순항미사일 전력화 성큼
    • 입력 2017-11-09 23:32:53
    • 수정2017-11-10 00:01:38
    국제
중국의 '군사 굴기'(군사력 증강)에 맞서 대응전력 확충에 부심해온 인도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지상발사순항미사일 전력화에 한발 다가섰다.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현지시간으로 8일 복수의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가 전날 '니르바히'(Nirbhay) 순항미사일 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국방연구개발처(DRDO) 주관으로 이뤄진 이 시험에서 인도 동부 찬디푸르 종합발사시험장(ITR) 발사대에서 발사된 니르바히 미사일은 50분을 비행해 647㎞ 떨어진 목표에 정확하게 도달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니르바히 미사일을 대상으로 한 비행시험은 2013년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로, 이전까지 4차례 시험은 모두 실패로 평가됐다.

관성항법장치(INS)나 인도의 지역위성항법체계(IRNSS)로 유도되는 이 미사일이 장착한 또 300㎏ 무게의 탄두는 고폭탄과 핵무기 탑재가 모두 가능하다.

터보팬과 터보제트 엔진을 사용하면 발사 후 원하는 수준의 고도와 속도를 얻은 후 부스터 모터가 분리돼 엔진의 자체 동력으로 비행할 수 있으며, 목표 주변을 배회하면서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사진출처 :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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