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 혐의 고소”…“의문 남아 있다”

입력 2017.11.10 (22:52) 수정 2017.11.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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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 씨 측은 자신을 고발한 고 김광석 씨의 친형과 영화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를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의혹을 제기했던 두 사람은 경찰 수사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순 씨는 경찰 출석 당시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서해순(지난달 12일) : "법적 대응을 하겠지만 법적 대응보다 이상호 씨는 공개 사과를 하시고 제 명예 회복을 해 주시고."

경찰이 자신에 대한 무혐의 처분 발표직후 서 씨 측은 사필귀정이라며 그 언행에 대해 명백한 실정법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서 씨 측은 다음주 쯤 무고나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고 김광석 씨의 형 광복 씨 등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의 변호인은 공개 TV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경찰의 수사 결과가 아쉽다며 여전히 의혹이 남아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영화를 통해 의혹을 제기했던 이상호 기자는 SNS를 통해 "국민적 의혹에 비춰 (경찰 수사 결과가) 미흡한 내용이 아닌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김광복 씨도 딸에게 의사가 처방해준 감기약 외에 해열제도 안 먹이고, 어떻게 물 한 잔 마시고 쿵 쓰러져 죽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라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송치된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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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0 22: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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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씨 측은 자신을 고발한 고 김광석 씨의 친형과 영화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를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의혹을 제기했던 두 사람은 경찰 수사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순 씨는 경찰 출석 당시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서해순(지난달 12일) : "법적 대응을 하겠지만 법적 대응보다 이상호 씨는 공개 사과를 하시고 제 명예 회복을 해 주시고."

경찰이 자신에 대한 무혐의 처분 발표직후 서 씨 측은 사필귀정이라며 그 언행에 대해 명백한 실정법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서 씨 측은 다음주 쯤 무고나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고 김광석 씨의 형 광복 씨 등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의 변호인은 공개 TV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경찰의 수사 결과가 아쉽다며 여전히 의혹이 남아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영화를 통해 의혹을 제기했던 이상호 기자는 SNS를 통해 "국민적 의혹에 비춰 (경찰 수사 결과가) 미흡한 내용이 아닌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김광복 씨도 딸에게 의사가 처방해준 감기약 외에 해열제도 안 먹이고, 어떻게 물 한 잔 마시고 쿵 쓰러져 죽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라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송치된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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