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반격…6억 원 손해배상 소송

입력 2017.11.13 (23:08) 수정 2017.11.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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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김광석씨의 딸의 죽음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법정공방이 2라운드를 맞게 됐습니다.

경찰수사를 받아 온 김 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영화 등을 통해 의혹을 제기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등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송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순 씨에 대해 최초 의혹을 제기한 인물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입니다.

영화 '김광석'을 제작해 김 씨의 죽음은 물론 딸 서연 양의 죽음에 부인 서 씨가 밀접히 관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호(고발뉴스 기자/9월21일) : "의혹이 있는 살인 혐의자가 백주대로를 활보하며 국민이 지출하는 음원 저작료를 독식하게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고인의 친형 광복 씨도 서 씨가 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아 저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었다며 고소고발에 가담했습니다.

하지만 2달 가량 사건을 재수사한 경찰은 지난 10일 서해순씨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 씨 측은 예고한대로 오늘 법원에 이 기자와 김 씨를 상대로 모두 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인터뷰> 서해순(故 김광석 씨 아내/10월12일) : "저를 20년 동안 스토킹처럼 사생활 조사하고, 영화도 이상하고, 팩트에 맞는 게 하나도 없어요."

내일은 이상호 기자와 김광복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계획입니다.

서 씨 측은 지속해서 비방 목적을 댓글을 단 네티즌, 일부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추후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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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순 반격…6억 원 손해배상 소송
    • 입력 2017-11-13 23:11:47
    • 수정2017-11-13 23: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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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김광석씨의 딸의 죽음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법정공방이 2라운드를 맞게 됐습니다.

경찰수사를 받아 온 김 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영화 등을 통해 의혹을 제기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등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송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순 씨에 대해 최초 의혹을 제기한 인물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입니다.

영화 '김광석'을 제작해 김 씨의 죽음은 물론 딸 서연 양의 죽음에 부인 서 씨가 밀접히 관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호(고발뉴스 기자/9월21일) : "의혹이 있는 살인 혐의자가 백주대로를 활보하며 국민이 지출하는 음원 저작료를 독식하게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고인의 친형 광복 씨도 서 씨가 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아 저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었다며 고소고발에 가담했습니다.

하지만 2달 가량 사건을 재수사한 경찰은 지난 10일 서해순씨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 씨 측은 예고한대로 오늘 법원에 이 기자와 김 씨를 상대로 모두 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인터뷰> 서해순(故 김광석 씨 아내/10월12일) : "저를 20년 동안 스토킹처럼 사생활 조사하고, 영화도 이상하고, 팩트에 맞는 게 하나도 없어요."

내일은 이상호 기자와 김광복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계획입니다.

서 씨 측은 지속해서 비방 목적을 댓글을 단 네티즌, 일부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추후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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