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궤도 복귀 최선”…아세안 다자외교 이어가
입력 2017.11.14 (12:00)
수정 2017.11.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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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어제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를 조속히 정상 궤도로 돌려놓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동남아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싱가포르, 러시아 총리와의 양자회담 등을 이어갑니다.
현지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전 시진핑 주석과 한중 관계 복원을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의 만남에선 우선 사드로 인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양국간의 경제와 문화, 관광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리 총리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중국 고전에서) '꽃이 한송이만 핀것으로는 아직 봄이 아니다, 온갖 꽃이 함께 펴야 진정한 봄이다'라는 글을 봤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문 대통령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제외 철회와 반덤핑 수입 규제 철회 요청에 즉답을 피하면서, 한국측의 노력을 에둘러 거론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봄이 오면 강물이 따뜻해지고 (물 위의) 오리가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중 양국은 이번 연쇄 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중 교류 협력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더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회의, 안보 협의체인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한 아세안 교류 협력 강화 계획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동남아 국가들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도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경제 협력, 북핵 공조 등을 논의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어제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를 조속히 정상 궤도로 돌려놓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동남아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싱가포르, 러시아 총리와의 양자회담 등을 이어갑니다.
현지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전 시진핑 주석과 한중 관계 복원을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의 만남에선 우선 사드로 인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양국간의 경제와 문화, 관광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리 총리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중국 고전에서) '꽃이 한송이만 핀것으로는 아직 봄이 아니다, 온갖 꽃이 함께 펴야 진정한 봄이다'라는 글을 봤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문 대통령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제외 철회와 반덤핑 수입 규제 철회 요청에 즉답을 피하면서, 한국측의 노력을 에둘러 거론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봄이 오면 강물이 따뜻해지고 (물 위의) 오리가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중 양국은 이번 연쇄 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중 교류 협력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더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회의, 안보 협의체인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한 아세안 교류 협력 강화 계획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동남아 국가들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도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경제 협력, 북핵 공조 등을 논의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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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정상궤도 복귀 최선”…아세안 다자외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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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14 12:02:45
- 수정2017-11-14 12:34:06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어제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를 조속히 정상 궤도로 돌려놓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동남아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싱가포르, 러시아 총리와의 양자회담 등을 이어갑니다.
현지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전 시진핑 주석과 한중 관계 복원을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의 만남에선 우선 사드로 인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양국간의 경제와 문화, 관광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리 총리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중국 고전에서) '꽃이 한송이만 핀것으로는 아직 봄이 아니다, 온갖 꽃이 함께 펴야 진정한 봄이다'라는 글을 봤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문 대통령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제외 철회와 반덤핑 수입 규제 철회 요청에 즉답을 피하면서, 한국측의 노력을 에둘러 거론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봄이 오면 강물이 따뜻해지고 (물 위의) 오리가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중 양국은 이번 연쇄 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중 교류 협력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더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회의, 안보 협의체인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한 아세안 교류 협력 강화 계획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동남아 국가들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도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경제 협력, 북핵 공조 등을 논의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어제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를 조속히 정상 궤도로 돌려놓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동남아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싱가포르, 러시아 총리와의 양자회담 등을 이어갑니다.
현지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전 시진핑 주석과 한중 관계 복원을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의 만남에선 우선 사드로 인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양국간의 경제와 문화, 관광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리 총리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중국 고전에서) '꽃이 한송이만 핀것으로는 아직 봄이 아니다, 온갖 꽃이 함께 펴야 진정한 봄이다'라는 글을 봤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문 대통령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제외 철회와 반덤핑 수입 규제 철회 요청에 즉답을 피하면서, 한국측의 노력을 에둘러 거론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봄이 오면 강물이 따뜻해지고 (물 위의) 오리가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중 양국은 이번 연쇄 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중 교류 협력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더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회의, 안보 협의체인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한 아세안 교류 협력 강화 계획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동남아 국가들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도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경제 협력, 북핵 공조 등을 논의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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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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