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유도, 일본을 넘어라

입력 2002.09.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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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남자 유도는 지난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하는 등 한동안 침체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일본을 넘에 유도 강국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자 유도는 일본에 발목이 잡히며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시드니에서의 참패로 인해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둔 대표팀 훈련장에는 언제나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금메달도 금메달이지만 번번히 발목을 잡은 일본을 꺾고 유도강국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권성세(남자유도 대표팀 감독): 이번 유도를 통해서 우리 민족이 확실하게 일본 민족보다 우수한 민족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습니다.
⊙기자: 남자유도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 3개, 100kg급과 무제한급에 출전하는 장성호와 60kg급의 최민호, 66kg급의 김영주와 73kg급의 최용신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올해 파리 오픈 우승자인 최민호와 독일 오픈 1위 김영주는 전광석화 같은 업어치기, 오스트리아 오픈에서 우승한 최용신과 장성호는 뛰어난 다리기술로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메달은 역시 일본을 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60kg급의 최민호는 사마토, 두 체급에 출전하는 장성호는 세계 최강 이노우에 등 모두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장성호(100kg 무제한급): 저한테는 제일 큰 기술이 체력이니까요.
체력으로 승부를 걸 것 같습니다.
⊙최용신(73kg급): 일본선수에 대비해서 비디오도 많이 보고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자: 시드니에서 무너진 유도강국의 자존심을 되찾을지는 결국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결정날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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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유도, 일본을 넘어라
    • 입력 2002-09-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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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남자 유도는 지난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하는 등 한동안 침체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일본을 넘에 유도 강국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자 유도는 일본에 발목이 잡히며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시드니에서의 참패로 인해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둔 대표팀 훈련장에는 언제나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금메달도 금메달이지만 번번히 발목을 잡은 일본을 꺾고 유도강국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권성세(남자유도 대표팀 감독): 이번 유도를 통해서 우리 민족이 확실하게 일본 민족보다 우수한 민족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습니다. ⊙기자: 남자유도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 3개, 100kg급과 무제한급에 출전하는 장성호와 60kg급의 최민호, 66kg급의 김영주와 73kg급의 최용신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올해 파리 오픈 우승자인 최민호와 독일 오픈 1위 김영주는 전광석화 같은 업어치기, 오스트리아 오픈에서 우승한 최용신과 장성호는 뛰어난 다리기술로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메달은 역시 일본을 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60kg급의 최민호는 사마토, 두 체급에 출전하는 장성호는 세계 최강 이노우에 등 모두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장성호(100kg 무제한급): 저한테는 제일 큰 기술이 체력이니까요. 체력으로 승부를 걸 것 같습니다. ⊙최용신(73kg급): 일본선수에 대비해서 비디오도 많이 보고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자: 시드니에서 무너진 유도강국의 자존심을 되찾을지는 결국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결정날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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