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사실상 軍쿠데타’ 짐바브웨 사태에 “평화적 해결” 촉구

입력 2017.11.16 (01:51) 수정 2017.11.1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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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15일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에서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93세)이 가택 연금되고, 군부가 권력을 장악하는 등 사실상의 쿠데타가 발생한 것과 관련,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캐서린 레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짐바브웨 사태에 대해 "EU에겐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관련자에게 대치에서 벗어나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레이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이번 사태를 아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기본적인 권리는 존중돼야 하며, 헌정 질서와 민주적인 정부체제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U는 짐바브웨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관련해 지난 2002년 처음으로 짐바브웨에 제재를 부과했고, 무가베 대통령과 그의 부인 그레이스는 일찌감치 제재 대상에 포함돼 여행금지와 자산동결 조치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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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6 01:51:54
    • 수정2017-11-16 02:20:06
    국제
유럽연합(EU)은 15일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에서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93세)이 가택 연금되고, 군부가 권력을 장악하는 등 사실상의 쿠데타가 발생한 것과 관련,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캐서린 레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짐바브웨 사태에 대해 "EU에겐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관련자에게 대치에서 벗어나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레이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이번 사태를 아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기본적인 권리는 존중돼야 하며, 헌정 질서와 민주적인 정부체제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U는 짐바브웨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관련해 지난 2002년 처음으로 짐바브웨에 제재를 부과했고, 무가베 대통령과 그의 부인 그레이스는 일찌감치 제재 대상에 포함돼 여행금지와 자산동결 조치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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