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포항 지진으로 62명 부상·이재민 1,346명”

입력 2017.11.16 (07:16) 수정 2017.11.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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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으로 62명이 다치고 천3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62명의 부상자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1명은 입원 치료 중이고, 51명은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번 지진으로 1,346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흥해 실내 체육관 등 10개소에 대피해 있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이와 함께 주택 1,208채가 파손됐고, 차량파손도 38대로 집계됐다. 학교 건물 균열 135건, 면사무소 등 기타 시설 파손 33건이 보고됐고, 대구-포항선 고속도로 교량 4개소 등 11곳이 교량 받침이 손상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또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과 수졸당 고택 등 문화재 23곳에서도 지진 피해가 확인됐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만 4천여 명이 비상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또 "'응급복구지원단'을 구성해 수능시험 전날인 22일까지 응급복구 마무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연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포항시 등 피해 지역에 대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을 우선 검토하고, 민생안전을 위한 사업에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주민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이나 기한연장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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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포항 지진으로 62명 부상·이재민 1,346명”
    • 입력 2017-11-16 07:16:06
    • 수정2017-11-16 17:44:23
    사회
15일 오후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으로 62명이 다치고 천3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62명의 부상자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1명은 입원 치료 중이고, 51명은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번 지진으로 1,346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흥해 실내 체육관 등 10개소에 대피해 있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이와 함께 주택 1,208채가 파손됐고, 차량파손도 38대로 집계됐다. 학교 건물 균열 135건, 면사무소 등 기타 시설 파손 33건이 보고됐고, 대구-포항선 고속도로 교량 4개소 등 11곳이 교량 받침이 손상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또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과 수졸당 고택 등 문화재 23곳에서도 지진 피해가 확인됐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만 4천여 명이 비상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또 "'응급복구지원단'을 구성해 수능시험 전날인 22일까지 응급복구 마무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연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포항시 등 피해 지역에 대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을 우선 검토하고, 민생안전을 위한 사업에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주민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이나 기한연장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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