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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울산 ‘3위 싸움’…인천-전남-상주 ‘강등권 탈출’
입력 2017.11.16 (10:04) 수정 2017.11.16 (10:08) 연합뉴스
9개월을 달려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마침내 오는 18~19일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K리그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는 마지막 1장 남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과 강등 플레이오프에 나설 11위 팀이 결정된다.

하위스플릿 6개 팀 가운데 9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6), 10위 전남 드래곤즈, 11위 상주 상무(이상 승점 35) 세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야 하는 11위 자리 탈출을 위해 18일 격돌한다.

19일에는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걸린 정규리그 3위를 놓고 3위 수원 삼성(승점 61)과 4위 울산 현대(승점 59)가 경쟁한다.

◇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팀…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 이번 시즌 클래식에서 11위를 차지하는 팀은 챌린지에서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서 클래식 잔류와 챌린지 강등의 운명을 결정한다.

현재 챌린지 플레이오프는 오는 18일 부산 아이파크-아산 무궁화의 대결로 압축됐다. 부산과 아산전 승자가 클래식 11위 팀을 상대로 승격의 꿈을 노리게 된다.

이미 12위 광주FC가 내년 챌린지 강등이 결정된 상황에서 9위 인천-10위 전남-11위 상주가 11위 자리를 피하기 위한 혈투를 준비한다.

최종전에서 9위 인천(30골)과 11위 상주(41골)가 18일 오후 3시 인천전용경기장에서 만난다. 같은 시간 10위 전남(53골)은 내년 클래식 잔류를 확정한 8위 대구와 원정에서 대결한다.

가장 유리한 팀은 인천이다. 인천은 상주에 비기기만 해도 전남-대구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10위를 차지할 수 있어 내년에도 클래식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인천이 상주에 덜미를 잡히면 위험하다. 전남이 대구와 비기면 인천과 전남의 승점은 36으로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는 인천이 11위로 추락한다.

상주도 희망의 끈을 놓기에는 이르다. 인천만 꺾으면 전남-대구전 결과에 상관없이 11위 자리를 탈출할 수 있다.

다만 인천은 최근 8경기 무승(6무2패), 전남은 13경기 무승(6무7패), 상주는 7경기 무승(4무3패) 등 세 팀 모두 경기력이 떨어져 승자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 수원-울산 3위 싸움 = 상위 스플릿에서는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1,2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위를 놓고 수원과 울산이 경쟁한다.

수원은 19일 오후 3시 전북과 원정으로 맞붙고, 울산은 같은 날 강원과 원정으로 최종전을 치른다.

상황은 수원이 유리한다. 수원(승점 61·60골)은 전북과 비겨도 3위 확보에 문제가 없다. 울산(승점 59·40골)이 강원을 이겨도 다득점에서 크게 밀려서다.

다만 수원이 전북에 지면 상황이 달라진다. 울산이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강원을 꺾는다면 3위 자리는 울산에 돌아간다.

5위 서울(승점 58·53골)이 극적으로 3위를 차지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있다.

수원과 울산이 모두 패하고 서울이 제주를 물리치면 된다. 이러면 수원과 서울의 승점이 61로 같아진다. 하지만 서울은 제주를 상대로 7골 이상 넣고 이긴 뒤 골득실을 따져봐야 한다는 전제가 따르는 게 문제다.

◇ 득점왕은 조나탄 유력…도움왕은 '혼전' = 최종전에서는 득점왕과 도움왕도 결정된다. 현재 22골을 터트린 조나탄(수원)이 득점왕에 가장 근접했다.

조나탄은 2위 양동현(18골·포항)과 격차가 4골이나 돼 안정권에 들었다. 조나탄은 2015년 대구FC에서 뛸 때 챌린지 득점왕(26골)을 차지했다. 2년 만에 클래식 무대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하게 된다.

도움왕은 윤일록(서울)과 손준호(포항)가 나란히 12개 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주인공을 확답하기 이르다. 최종전에서 추가 도움을 올리지 못하면 출전시간이 손준호보다 적은 윤일록이 타이틀을 차지한다.

변수는 있다. 윤일록과 손준호가 도움을 못하는 동안 이재성(전북·도움 10개)이 최종전에서 2개 이상의 도움을 따내면 결과는 뒤집힌다. 37라운드까지 27경기에 나선 이재성은 윤일록, 손준호(이상 34경기)보다 출전시간이 적어 막판 뒤집기를 노릴 수 있다.

◇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최종전 일정

▲ 18일(토)

대구-전남(대구스타디움)

인천-상주(인천전용경기장)

광주-포항(광주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3시)

▲ 19일(일)

서울-제주(서울월드컵경기장)

전북-수원(전주월드컵경기장)

강원-울산(춘천송암레포츠타운·이상 오후 3시)
  • 수원-울산 ‘3위 싸움’…인천-전남-상주 ‘강등권 탈출’
    • 입력 2017-11-16 10:04:45
    • 수정2017-11-16 10:08:06
    연합뉴스
9개월을 달려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마침내 오는 18~19일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K리그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는 마지막 1장 남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과 강등 플레이오프에 나설 11위 팀이 결정된다.

하위스플릿 6개 팀 가운데 9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6), 10위 전남 드래곤즈, 11위 상주 상무(이상 승점 35) 세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야 하는 11위 자리 탈출을 위해 18일 격돌한다.

19일에는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걸린 정규리그 3위를 놓고 3위 수원 삼성(승점 61)과 4위 울산 현대(승점 59)가 경쟁한다.

◇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팀…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 이번 시즌 클래식에서 11위를 차지하는 팀은 챌린지에서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서 클래식 잔류와 챌린지 강등의 운명을 결정한다.

현재 챌린지 플레이오프는 오는 18일 부산 아이파크-아산 무궁화의 대결로 압축됐다. 부산과 아산전 승자가 클래식 11위 팀을 상대로 승격의 꿈을 노리게 된다.

이미 12위 광주FC가 내년 챌린지 강등이 결정된 상황에서 9위 인천-10위 전남-11위 상주가 11위 자리를 피하기 위한 혈투를 준비한다.

최종전에서 9위 인천(30골)과 11위 상주(41골)가 18일 오후 3시 인천전용경기장에서 만난다. 같은 시간 10위 전남(53골)은 내년 클래식 잔류를 확정한 8위 대구와 원정에서 대결한다.

가장 유리한 팀은 인천이다. 인천은 상주에 비기기만 해도 전남-대구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10위를 차지할 수 있어 내년에도 클래식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인천이 상주에 덜미를 잡히면 위험하다. 전남이 대구와 비기면 인천과 전남의 승점은 36으로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는 인천이 11위로 추락한다.

상주도 희망의 끈을 놓기에는 이르다. 인천만 꺾으면 전남-대구전 결과에 상관없이 11위 자리를 탈출할 수 있다.

다만 인천은 최근 8경기 무승(6무2패), 전남은 13경기 무승(6무7패), 상주는 7경기 무승(4무3패) 등 세 팀 모두 경기력이 떨어져 승자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 수원-울산 3위 싸움 = 상위 스플릿에서는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1,2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위를 놓고 수원과 울산이 경쟁한다.

수원은 19일 오후 3시 전북과 원정으로 맞붙고, 울산은 같은 날 강원과 원정으로 최종전을 치른다.

상황은 수원이 유리한다. 수원(승점 61·60골)은 전북과 비겨도 3위 확보에 문제가 없다. 울산(승점 59·40골)이 강원을 이겨도 다득점에서 크게 밀려서다.

다만 수원이 전북에 지면 상황이 달라진다. 울산이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강원을 꺾는다면 3위 자리는 울산에 돌아간다.

5위 서울(승점 58·53골)이 극적으로 3위를 차지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있다.

수원과 울산이 모두 패하고 서울이 제주를 물리치면 된다. 이러면 수원과 서울의 승점이 61로 같아진다. 하지만 서울은 제주를 상대로 7골 이상 넣고 이긴 뒤 골득실을 따져봐야 한다는 전제가 따르는 게 문제다.

◇ 득점왕은 조나탄 유력…도움왕은 '혼전' = 최종전에서는 득점왕과 도움왕도 결정된다. 현재 22골을 터트린 조나탄(수원)이 득점왕에 가장 근접했다.

조나탄은 2위 양동현(18골·포항)과 격차가 4골이나 돼 안정권에 들었다. 조나탄은 2015년 대구FC에서 뛸 때 챌린지 득점왕(26골)을 차지했다. 2년 만에 클래식 무대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하게 된다.

도움왕은 윤일록(서울)과 손준호(포항)가 나란히 12개 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주인공을 확답하기 이르다. 최종전에서 추가 도움을 올리지 못하면 출전시간이 손준호보다 적은 윤일록이 타이틀을 차지한다.

변수는 있다. 윤일록과 손준호가 도움을 못하는 동안 이재성(전북·도움 10개)이 최종전에서 2개 이상의 도움을 따내면 결과는 뒤집힌다. 37라운드까지 27경기에 나선 이재성은 윤일록, 손준호(이상 34경기)보다 출전시간이 적어 막판 뒤집기를 노릴 수 있다.

◇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최종전 일정

▲ 18일(토)

대구-전남(대구스타디움)

인천-상주(인천전용경기장)

광주-포항(광주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3시)

▲ 19일(일)

서울-제주(서울월드컵경기장)

전북-수원(전주월드컵경기장)

강원-울산(춘천송암레포츠타운·이상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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