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저, 커쇼 꺾고 2년 연속 NL 사이영상 수상

입력 2017.11.16 (10:56) 수정 2017.11.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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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셔저(33·워싱턴 내셔널스)와 코리 클루버(31·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각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로 선정된 '2017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셔저는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클루버는 통산 2번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우완 투수인 셔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200⅔이닝을 소화해 16승 6패, 평균자책점 2.51, 탈삼진 268을 기록했다.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 다승 공동 4위, 이닝 7위다.

셔저는 디트로이스 타이거스 시절인 2013년 사이영상을 처음 받았다. 이후 매년 상위 5위 안에 들었고, 작년과 올해는 수상자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에는 현역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클레이턴 커쇼(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있지만, 영광의 주인공은 셔저였다.

투표 결과 셔저는 201점으로 1위, 커쇼는 126점으로 2위였다. 셔저의 팀 동료인 스티븐 스타라스버그는 3위를 차지했다.

커쇼는 정규시즌에서 175이닝,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1, 탈삼진 202의 성적을 남겼다. 이닝, 탈삼진이 셔저에 한참 못 미쳤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 클루버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203⅔이닝, 18승 4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65를 거뒀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이 1위, 이닝 4위, 탈삼진 2위다.

그는 2014시즌에도 사이영상을 받은 바 있다.

클루버(204점)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은 12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세일은 214⅓이닝을 던져 17승 8패, 평균자책점 2.90, 탈삼진 308개를 기록했다.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에서 1890∼1911년 활약한 투수 사이 영(Cy Young)을 기념해 매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한테 주는 상이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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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저, 커쇼 꺾고 2년 연속 NL 사이영상 수상
    • 입력 2017-11-16 10:56:14
    • 수정2017-11-16 10:56:57
    연합뉴스
맥스 셔저(33·워싱턴 내셔널스)와 코리 클루버(31·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각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로 선정된 '2017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셔저는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클루버는 통산 2번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우완 투수인 셔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200⅔이닝을 소화해 16승 6패, 평균자책점 2.51, 탈삼진 268을 기록했다.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 다승 공동 4위, 이닝 7위다.

셔저는 디트로이스 타이거스 시절인 2013년 사이영상을 처음 받았다. 이후 매년 상위 5위 안에 들었고, 작년과 올해는 수상자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에는 현역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클레이턴 커쇼(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있지만, 영광의 주인공은 셔저였다.

투표 결과 셔저는 201점으로 1위, 커쇼는 126점으로 2위였다. 셔저의 팀 동료인 스티븐 스타라스버그는 3위를 차지했다.

커쇼는 정규시즌에서 175이닝,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1, 탈삼진 202의 성적을 남겼다. 이닝, 탈삼진이 셔저에 한참 못 미쳤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 클루버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203⅔이닝, 18승 4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65를 거뒀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이 1위, 이닝 4위, 탈삼진 2위다.

그는 2014시즌에도 사이영상을 받은 바 있다.

클루버(204점)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은 12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세일은 214⅓이닝을 던져 17승 8패, 평균자책점 2.90, 탈삼진 308개를 기록했다.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에서 1890∼1911년 활약한 투수 사이 영(Cy Young)을 기념해 매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한테 주는 상이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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