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학생 5명, 풀브라이트 장학금 받고 美대학원 유학간다

입력 2017.11.16 (17:02) 수정 2017.11.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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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오늘(16일) 풀브라이트 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으로 미국 대학원에서 유학할 탈북 학생 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5명은 정치학 박사과정 2명과 경영학, 공중보건학, 전기전자공학 석사과정 각 1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영어 실력이 부족한 3명은 하나재단과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의 한국 장학생 선발을 맡는 한미교육위원단이 공동 개발한 '학업 전(Pre-Academic) 프로그램'을 통해 3∼8개월간 어학 능력을 먼저 쌓게 된다.

하나재단은 "어학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탈북청년들이 먼저 장기간 집중 언어교육을 받아 어학 능력을 보완한 후 학위과정으로 진학을 한다는 점에서 기본 풀브라이트 장학프로그램과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지난 1946년 미국의 풀브라이트 상원의원의 제안에 따라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각지의 우수한 학생들의 미국 유학을 지원한다. 한국에서는 그간 약 6천500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하나재단은 해마다 5명 안팎의 탈북학생들을 풀브라이트 대학원 장학프로그램 대상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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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6 17:02:08
    • 수정2017-11-16 17:26:10
    정치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오늘(16일) 풀브라이트 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으로 미국 대학원에서 유학할 탈북 학생 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5명은 정치학 박사과정 2명과 경영학, 공중보건학, 전기전자공학 석사과정 각 1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영어 실력이 부족한 3명은 하나재단과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의 한국 장학생 선발을 맡는 한미교육위원단이 공동 개발한 '학업 전(Pre-Academic) 프로그램'을 통해 3∼8개월간 어학 능력을 먼저 쌓게 된다.

하나재단은 "어학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탈북청년들이 먼저 장기간 집중 언어교육을 받아 어학 능력을 보완한 후 학위과정으로 진학을 한다는 점에서 기본 풀브라이트 장학프로그램과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지난 1946년 미국의 풀브라이트 상원의원의 제안에 따라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각지의 우수한 학생들의 미국 유학을 지원한다. 한국에서는 그간 약 6천500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하나재단은 해마다 5명 안팎의 탈북학생들을 풀브라이트 대학원 장학프로그램 대상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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