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18일 목포신항 철수 예정

입력 2017.11.16 (17:14) 수정 2017.11.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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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오는 18일 전남 목포 신항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늘(16일) 세월호 선체 수색이 진행 중인 목포신항 부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체 수색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지금 비통하고 힘들지만,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정했으며,
더 이상 수색은 무리한 요구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또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 2기 특별 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가족들은 특히 헌신적으로 도와준 자원봉사자들과 목숨을 걸고 수색에 앞장서준 잠수사 등 수색 현장 관계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남현철군 등 미수습자 5명의 가족은 오는 18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간소하게 영결식을 치른 뒤, 각각 안산 제일 장례식장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를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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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18일 목포신항 철수 예정
    • 입력 2017-11-16 17:14:30
    • 수정2017-11-16 17:15:46
    사회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오는 18일 전남 목포 신항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늘(16일) 세월호 선체 수색이 진행 중인 목포신항 부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체 수색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지금 비통하고 힘들지만,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정했으며,
더 이상 수색은 무리한 요구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또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 2기 특별 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가족들은 특히 헌신적으로 도와준 자원봉사자들과 목숨을 걸고 수색에 앞장서준 잠수사 등 수색 현장 관계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남현철군 등 미수습자 5명의 가족은 오는 18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간소하게 영결식을 치른 뒤, 각각 안산 제일 장례식장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를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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