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의혹’ 전병헌 靑 수석 결국 사의

입력 2017.11.16 (23:20) 수정 2017.11.1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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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전 수석은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여야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임명된 지 6개월 만으로 현직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사의 표명은 새 정부 들어 두번쨉니다.

<녹취> 전병헌(청와대 정무수석) : "한결같이 국민만 보고 가시는 대통령님께 누가 될 수 없어 정무수석의 직을 내려놓습니다."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 원 중 1억 여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전 수석의 전직 비서관이 구속됐고, 검찰이 전 수석 소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거취를 결정한겁니다.

전 수석은 각종 의혹들에 대해 과거 비서들 일탈행위라며 선을 긋고 자신의 결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전병헌(청와대 정무수석) : "e스포츠와 게임 산업을 지원 육성하는데 사심 없는 노력을 해 왔을 뿐, 그 어떤 불법 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전 수석은 언제든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겠다, 불필요한 논란과 억측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 수석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공정한 수사를 위한 당연한 수순이라고 평가했고, 국민의당은 검찰에 특혜없이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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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리 의혹’ 전병헌 靑 수석 결국 사의
    • 입력 2017-11-16 23:21:42
    • 수정2017-11-16 23: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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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전 수석은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여야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임명된 지 6개월 만으로 현직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사의 표명은 새 정부 들어 두번쨉니다.

<녹취> 전병헌(청와대 정무수석) : "한결같이 국민만 보고 가시는 대통령님께 누가 될 수 없어 정무수석의 직을 내려놓습니다."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 원 중 1억 여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전 수석의 전직 비서관이 구속됐고, 검찰이 전 수석 소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거취를 결정한겁니다.

전 수석은 각종 의혹들에 대해 과거 비서들 일탈행위라며 선을 긋고 자신의 결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 전병헌(청와대 정무수석) : "e스포츠와 게임 산업을 지원 육성하는데 사심 없는 노력을 해 왔을 뿐, 그 어떤 불법 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전 수석은 언제든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겠다, 불필요한 논란과 억측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 수석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공정한 수사를 위한 당연한 수순이라고 평가했고, 국민의당은 검찰에 특혜없이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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