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명품’ 훔친 선수들…“트럼프 덕에 석방”

입력 2017.11.16 (23:25) 수정 2017.11.1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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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명품을 훔치다가 적발됐던 미 대학 농구 선수들이 풀려나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징역형에 처할 수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 직접 선처를 부탁했다고 합니다.

고개를 떨군 채 굳은 표정으로 입국하는 미 UCLA 농구 선수들.

<녹취> 기자 : "왜 훔쳤죠? 선글라스 왜 훔쳤어요?"

대학대회 출전차 중국에 갔다가 명품숍에서 선글라스를 훔친 혐의로 붙잡혔고, 일주일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습니다.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시점이었는데요.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 주석과 얘기를 잘 나눴습니다. 선수들이 한 행동은 대단히 유감입니다."

시 주석을 만나 선처를 직접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직후 트위터에 자신 덕분에 징역형을 모면했다는 의미의 글을 남겼습니다.

<녹취> 코디 라일리(美 UCLA 농구선수) :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가 이번 일을 도와주신 점, 감사합니다."

사건 당시 미국 언론들은 중국법에 따라 수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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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6 23: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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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명품을 훔치다가 적발됐던 미 대학 농구 선수들이 풀려나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징역형에 처할 수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 직접 선처를 부탁했다고 합니다.

고개를 떨군 채 굳은 표정으로 입국하는 미 UCLA 농구 선수들.

<녹취> 기자 : "왜 훔쳤죠? 선글라스 왜 훔쳤어요?"

대학대회 출전차 중국에 갔다가 명품숍에서 선글라스를 훔친 혐의로 붙잡혔고, 일주일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습니다.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시점이었는데요.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 주석과 얘기를 잘 나눴습니다. 선수들이 한 행동은 대단히 유감입니다."

시 주석을 만나 선처를 직접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직후 트위터에 자신 덕분에 징역형을 모면했다는 의미의 글을 남겼습니다.

<녹취> 코디 라일리(美 UCLA 농구선수) :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가 이번 일을 도와주신 점, 감사합니다."

사건 당시 미국 언론들은 중국법에 따라 수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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