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담벼락 ‘와르르’…경주보다 부상 많아
입력 2017.11.17 (07:10)
수정 2017.11.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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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작스러운 강진에 외벽과 담벼락 등이 무너지며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특히, 외벽이나 천장재 등이 쉽게 무너지면서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한 흔들림에 놀라 건물 밖으로 뛰쳐나온 남성.
잠시 후 건물 외벽 일부가 머리 위로 떨어지고, 남성은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녹취> 김우찬(경상북도 포항시) : "사장님 남동생인데 먼저 제일 먼저 뛰어 나왔거든요. 그 뒤 따라서 사람들이 나오려는 거를 안에서 다른 사람이 잡았어요. 안 잡았으면 큰일 날 뻔 했죠."
갑작스러운 강진은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한 70대 여성은 담벼락에 깔려 머리를 크게 다쳤고, 다른 80대 여성은 넘어지는 화분에 부딪쳐 팔이 부러졌습니다.
특히, 집안과 사무실 등 실내에 있다가 떨어지는 물건에 다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녹취> 강경자(경상북도 포항시) : "막 흔들리고, 테레비도 떨어지고 난리가 났어요. 침대 막 붙잡고, 침대도 막 흔들리고 왔다갔다 하고 그랬어요."
건물 외벽이나 천장재 등이 지진에 쉽게 떨어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실제, 외벽이 파손된 한동대의 경우,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현행법은 2층 이상 건물에 대해 벽면과 기둥 같은 구조에 대한 내진 설계는 의무화하고 있지만, 건축 자재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정이 없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갑작스러운 강진에 외벽과 담벼락 등이 무너지며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특히, 외벽이나 천장재 등이 쉽게 무너지면서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한 흔들림에 놀라 건물 밖으로 뛰쳐나온 남성.
잠시 후 건물 외벽 일부가 머리 위로 떨어지고, 남성은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녹취> 김우찬(경상북도 포항시) : "사장님 남동생인데 먼저 제일 먼저 뛰어 나왔거든요. 그 뒤 따라서 사람들이 나오려는 거를 안에서 다른 사람이 잡았어요. 안 잡았으면 큰일 날 뻔 했죠."
갑작스러운 강진은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한 70대 여성은 담벼락에 깔려 머리를 크게 다쳤고, 다른 80대 여성은 넘어지는 화분에 부딪쳐 팔이 부러졌습니다.
특히, 집안과 사무실 등 실내에 있다가 떨어지는 물건에 다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녹취> 강경자(경상북도 포항시) : "막 흔들리고, 테레비도 떨어지고 난리가 났어요. 침대 막 붙잡고, 침대도 막 흔들리고 왔다갔다 하고 그랬어요."
건물 외벽이나 천장재 등이 지진에 쉽게 떨어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실제, 외벽이 파손된 한동대의 경우,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현행법은 2층 이상 건물에 대해 벽면과 기둥 같은 구조에 대한 내진 설계는 의무화하고 있지만, 건축 자재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정이 없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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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벽·담벼락 ‘와르르’…경주보다 부상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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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17 07:12:54
- 수정2017-11-17 07:39:53
<앵커 멘트>
갑작스러운 강진에 외벽과 담벼락 등이 무너지며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특히, 외벽이나 천장재 등이 쉽게 무너지면서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한 흔들림에 놀라 건물 밖으로 뛰쳐나온 남성.
잠시 후 건물 외벽 일부가 머리 위로 떨어지고, 남성은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녹취> 김우찬(경상북도 포항시) : "사장님 남동생인데 먼저 제일 먼저 뛰어 나왔거든요. 그 뒤 따라서 사람들이 나오려는 거를 안에서 다른 사람이 잡았어요. 안 잡았으면 큰일 날 뻔 했죠."
갑작스러운 강진은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한 70대 여성은 담벼락에 깔려 머리를 크게 다쳤고, 다른 80대 여성은 넘어지는 화분에 부딪쳐 팔이 부러졌습니다.
특히, 집안과 사무실 등 실내에 있다가 떨어지는 물건에 다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녹취> 강경자(경상북도 포항시) : "막 흔들리고, 테레비도 떨어지고 난리가 났어요. 침대 막 붙잡고, 침대도 막 흔들리고 왔다갔다 하고 그랬어요."
건물 외벽이나 천장재 등이 지진에 쉽게 떨어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실제, 외벽이 파손된 한동대의 경우,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현행법은 2층 이상 건물에 대해 벽면과 기둥 같은 구조에 대한 내진 설계는 의무화하고 있지만, 건축 자재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정이 없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갑작스러운 강진에 외벽과 담벼락 등이 무너지며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특히, 외벽이나 천장재 등이 쉽게 무너지면서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한 흔들림에 놀라 건물 밖으로 뛰쳐나온 남성.
잠시 후 건물 외벽 일부가 머리 위로 떨어지고, 남성은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녹취> 김우찬(경상북도 포항시) : "사장님 남동생인데 먼저 제일 먼저 뛰어 나왔거든요. 그 뒤 따라서 사람들이 나오려는 거를 안에서 다른 사람이 잡았어요. 안 잡았으면 큰일 날 뻔 했죠."
갑작스러운 강진은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한 70대 여성은 담벼락에 깔려 머리를 크게 다쳤고, 다른 80대 여성은 넘어지는 화분에 부딪쳐 팔이 부러졌습니다.
특히, 집안과 사무실 등 실내에 있다가 떨어지는 물건에 다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녹취> 강경자(경상북도 포항시) : "막 흔들리고, 테레비도 떨어지고 난리가 났어요. 침대 막 붙잡고, 침대도 막 흔들리고 왔다갔다 하고 그랬어요."
건물 외벽이나 천장재 등이 지진에 쉽게 떨어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실제, 외벽이 파손된 한동대의 경우,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현행법은 2층 이상 건물에 대해 벽면과 기둥 같은 구조에 대한 내진 설계는 의무화하고 있지만, 건축 자재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정이 없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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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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