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피 상황…포항 오늘까지 휴교

입력 2017.11.17 (07:11) 수정 2017.11.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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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지진 진앙지 부근 대피소죠.

흥해 실내 체육관을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석우 기자, 이재민들이 이틀째 밤을 체육관에서 보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아침이 되자 잠에서 깬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걱정스레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컵라면을 먹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자원봉사자들은 아치 식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밤사이 여진은 새벽 1시 17분 규모 2.1 한 번 뿐이었습니다.

이곳 흥해 체육관에는 약 800명의 주민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어르신들은 얇은 매트에 의지해 간신히 몸을 누울 정도입니다.

모포, 내의, 세면도구 등이 지급되지만 몸을 씻을 공간이 부족합니다.

다행히 자원봉사단체들이 속속 나서면서 음식이나 치약 등 생필품, 의료 지원은 비교적 부족함이 없는 상황입니다.

흥해읍은 진앙지 인근인데다 내진 설계가 되어 있지 않은 노후 주택과 저층 아파트가 많아 피해가 컸습니다.

주택 안전진단이 끝나야 다시 집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이재민들은 당분간 이곳에 머물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 초중고등학교는 오늘까지 휴교령이 계속됩니다.

건물 안전진단 때문입니다.

직장도 쉬는 곳이 많습니다.

다행히 아직 추가로 들어온 지진 피해 소식은 없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포항에는 현재 6개 대피소에 주민 천30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흥해 체육관에서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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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대피 상황…포항 오늘까지 휴교
    • 입력 2017-11-17 07:14:48
    • 수정2017-11-17 07: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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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지진 진앙지 부근 대피소죠.

흥해 실내 체육관을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석우 기자, 이재민들이 이틀째 밤을 체육관에서 보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아침이 되자 잠에서 깬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걱정스레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컵라면을 먹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자원봉사자들은 아치 식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밤사이 여진은 새벽 1시 17분 규모 2.1 한 번 뿐이었습니다.

이곳 흥해 체육관에는 약 800명의 주민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어르신들은 얇은 매트에 의지해 간신히 몸을 누울 정도입니다.

모포, 내의, 세면도구 등이 지급되지만 몸을 씻을 공간이 부족합니다.

다행히 자원봉사단체들이 속속 나서면서 음식이나 치약 등 생필품, 의료 지원은 비교적 부족함이 없는 상황입니다.

흥해읍은 진앙지 인근인데다 내진 설계가 되어 있지 않은 노후 주택과 저층 아파트가 많아 피해가 컸습니다.

주택 안전진단이 끝나야 다시 집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이재민들은 당분간 이곳에 머물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 초중고등학교는 오늘까지 휴교령이 계속됩니다.

건물 안전진단 때문입니다.

직장도 쉬는 곳이 많습니다.

다행히 아직 추가로 들어온 지진 피해 소식은 없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포항에는 현재 6개 대피소에 주민 천30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흥해 체육관에서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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