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매체 “백업 외야수로 김현수 주목…할인된 가격”

입력 2017.11.20 (09:35) 수정 2017.11.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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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김현수(29)에게 보스턴 지역 매체가 관심을 보였다.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는 20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비시즌에 보완할 점을 분석한 기사 외야수 부문에서 김현수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내년 시즌 '4번째 외야수'는 브라이스 브렌츠로 예정된 상태에서 그 이상의 백업에 대한 기대치가 낮을 수 있다"면서도 9명의 '5번째 외야수' 후보를 거명했다.

그러면서 "김현수한테 가장 호기심이 간다"며 "그는 한국에서 훌륭한 타자였고 메이저리그 첫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평균 이상의 타격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2016, 2017시즌 모두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며 "그가 할인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괜찮은 타자인지에 대해서는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며 타율 0.231, 출루율 0.307, 장타율 0.292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도 주목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김현수를 '저평가된 FA'로 꼽는 등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현수는 최근 입국 기자회견에서 KBO리그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메이저리그 잔류 의지를 피력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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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0 09:35:32
    • 수정2017-11-20 09:37:44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김현수(29)에게 보스턴 지역 매체가 관심을 보였다.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는 20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비시즌에 보완할 점을 분석한 기사 외야수 부문에서 김현수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내년 시즌 '4번째 외야수'는 브라이스 브렌츠로 예정된 상태에서 그 이상의 백업에 대한 기대치가 낮을 수 있다"면서도 9명의 '5번째 외야수' 후보를 거명했다.

그러면서 "김현수한테 가장 호기심이 간다"며 "그는 한국에서 훌륭한 타자였고 메이저리그 첫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평균 이상의 타격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2016, 2017시즌 모두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며 "그가 할인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괜찮은 타자인지에 대해서는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며 타율 0.231, 출루율 0.307, 장타율 0.292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도 주목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김현수를 '저평가된 FA'로 꼽는 등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현수는 최근 입국 기자회견에서 KBO리그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메이저리그 잔류 의지를 피력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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