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홍종학 임명할 듯…예산·입법 변수되나?
입력 2017.11.20 (09:39)
수정 2017.11.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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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인 오늘까지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내일 홍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청와대는 오늘까지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은 홍 후보자 임명 강행을 위한 형식적 절차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홍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국회의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어려운 분위깁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관련법에 따라 홍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대한 국회 협조를 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청문회에서 결정적인 흠이 나오지 않았고 장관 자리를 장기간 비워둘 수도 없다며 임명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홍 후보자의 임명이 불가피하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홍 후보자의 임명은 예산안 심사와 법안 처리 등 정기국회 일정에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특히 예산안 심사의 경우 적폐 청산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다, 다음 달 2일인 법정 처리 시한이 채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모레 예정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도 부정적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인 오늘까지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내일 홍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청와대는 오늘까지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은 홍 후보자 임명 강행을 위한 형식적 절차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홍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국회의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어려운 분위깁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관련법에 따라 홍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대한 국회 협조를 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청문회에서 결정적인 흠이 나오지 않았고 장관 자리를 장기간 비워둘 수도 없다며 임명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홍 후보자의 임명이 불가피하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홍 후보자의 임명은 예산안 심사와 법안 처리 등 정기국회 일정에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특히 예산안 심사의 경우 적폐 청산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다, 다음 달 2일인 법정 처리 시한이 채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모레 예정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도 부정적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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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1-20 09: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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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인 오늘까지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내일 홍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청와대는 오늘까지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은 홍 후보자 임명 강행을 위한 형식적 절차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홍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국회의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어려운 분위깁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관련법에 따라 홍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대한 국회 협조를 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청문회에서 결정적인 흠이 나오지 않았고 장관 자리를 장기간 비워둘 수도 없다며 임명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홍 후보자의 임명이 불가피하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홍 후보자의 임명은 예산안 심사와 법안 처리 등 정기국회 일정에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특히 예산안 심사의 경우 적폐 청산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다, 다음 달 2일인 법정 처리 시한이 채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모레 예정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도 부정적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인 오늘까지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내일 홍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청와대는 오늘까지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은 홍 후보자 임명 강행을 위한 형식적 절차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홍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국회의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어려운 분위깁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관련법에 따라 홍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대한 국회 협조를 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청문회에서 결정적인 흠이 나오지 않았고 장관 자리를 장기간 비워둘 수도 없다며 임명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홍 후보자의 임명이 불가피하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홍 후보자의 임명은 예산안 심사와 법안 처리 등 정기국회 일정에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특히 예산안 심사의 경우 적폐 청산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다, 다음 달 2일인 법정 처리 시한이 채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모레 예정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도 부정적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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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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