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행사, 프랑스 파리 넘어 지방으로 진출

입력 2017.11.20 (09:45) 수정 2017.11.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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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0년까지만 해도 변방의 문화로 치부되던 한국 문화가 이제는 프랑스에서 당당한 주류 문화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나마 파리를 벗어나지 못하던 한국 문화 축제들이 프랑스 중부를 넘어 남부에서까지 지역민들의 큰 호응속에서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1위 도시인 남부 몽펠리에.

한국와 프랑스의 유명 무언극 연기자 2명이 무대를 누빕니다.

생소했던 서로가 소통의 방법을 깨달아가는 내용을 진솔한 몸짓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디넹 세로(프랑스 관객) : "너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이 축제는) 인류애를 위한 아름다운 나눔의 장인 것 같아요."

올해 3회째를 맞는 한국문화축제 코레디시가 개막한 것입니다.

이같은 한불 예술가들의 공동작업은 코레디시가 단순히 한국문화만을 보여주는 축제가 아니라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현장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극,음악, 전시, 영화 등 26개 행사가 몽펠리에 전역에서 성황리에 펼쳐집니다.

<인터뷰> 남영호(코레디시 예술감독) : "여기에서도 한국을 잘 모르고, 맨 처음에 사람들에게 어떻게 한국을 알릴까 했을 때 모르니까 계속 전화도 하고 미팅을 몇 번이나 하고..."

파리를 벗어난 한국문화는 중부 낭트와 북부 옹플뢰르에서까지 지역축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범(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 "지역적인 확산이 된다는 하나 하고 또 하나는 밑으로부터의 문화탐방이라는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문화의 나라 프랑스에서 외연이 점차 넓혀지고 있는 한국 문화가 주류 문화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입니다.

몽펠리에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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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 행사, 프랑스 파리 넘어 지방으로 진출
    • 입력 2017-11-20 09:47:03
    • 수정2017-11-20 0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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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0년까지만 해도 변방의 문화로 치부되던 한국 문화가 이제는 프랑스에서 당당한 주류 문화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나마 파리를 벗어나지 못하던 한국 문화 축제들이 프랑스 중부를 넘어 남부에서까지 지역민들의 큰 호응속에서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1위 도시인 남부 몽펠리에.

한국와 프랑스의 유명 무언극 연기자 2명이 무대를 누빕니다.

생소했던 서로가 소통의 방법을 깨달아가는 내용을 진솔한 몸짓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디넹 세로(프랑스 관객) : "너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이 축제는) 인류애를 위한 아름다운 나눔의 장인 것 같아요."

올해 3회째를 맞는 한국문화축제 코레디시가 개막한 것입니다.

이같은 한불 예술가들의 공동작업은 코레디시가 단순히 한국문화만을 보여주는 축제가 아니라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현장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극,음악, 전시, 영화 등 26개 행사가 몽펠리에 전역에서 성황리에 펼쳐집니다.

<인터뷰> 남영호(코레디시 예술감독) : "여기에서도 한국을 잘 모르고, 맨 처음에 사람들에게 어떻게 한국을 알릴까 했을 때 모르니까 계속 전화도 하고 미팅을 몇 번이나 하고..."

파리를 벗어난 한국문화는 중부 낭트와 북부 옹플뢰르에서까지 지역축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범(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 "지역적인 확산이 된다는 하나 하고 또 하나는 밑으로부터의 문화탐방이라는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문화의 나라 프랑스에서 외연이 점차 넓혀지고 있는 한국 문화가 주류 문화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입니다.

몽펠리에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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