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바른·국민개혁연합으로 정치혁명·야당 교체 이뤄내야”

입력 2017.11.20 (10:51) 수정 2017.11.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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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20일(오늘) 국민의당과의 연대 문제에 대해 "'바른·국민 개혁연합'으로 낡은 기득권 양당 질서를 무너뜨리고 부패한 자유한국당을 심판하는 정치 혁명과 야당 교체를 이뤄내는 게 시대적 요구"라고 주장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연대는 90년대 거대 야당에 균열을 시도하고 수구세력인 자유한국당을 대체하고 한국 정치의 근본적 지형을 바꾸려는 도전"이라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바른·국민 연대는 3당 합당이 아니라 DJP연합에 정신이 닿아있다"며 "외교안보의 차이가 있지만 상호 존중과 실사구시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른정당과의 연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을 향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기본적으로 바른정당과 한국당까지 3당 합당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없고, 한국당과는 연대를 안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는데 박 의원은 안 대표가 YS처럼 3당 합당을 하려고 한다고 왜곡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에게 "DJP연합의 지혜를 다시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신환 의원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정책선거연대를 반개혁연대로 몰아가는 일부 발언에 동의할 수 없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개혁코드로 뭉친다면 큰 시너지 효과,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특히 "유승민과 홍준표의 차이는 달리 설명이 불필요하다. 차원이 다른 길을 가고 있다"며 "바른정당의 진정성은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힘을 합해 적폐를 심판하자는 개혁 연합을 적폐연대로 폄하하는 것은 뺄셈정치, 자해정치"라며 "양당 정책선거 연합을 위한 정치 협상을 즉각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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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20일(오늘) 국민의당과의 연대 문제에 대해 "'바른·국민 개혁연합'으로 낡은 기득권 양당 질서를 무너뜨리고 부패한 자유한국당을 심판하는 정치 혁명과 야당 교체를 이뤄내는 게 시대적 요구"라고 주장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연대는 90년대 거대 야당에 균열을 시도하고 수구세력인 자유한국당을 대체하고 한국 정치의 근본적 지형을 바꾸려는 도전"이라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바른·국민 연대는 3당 합당이 아니라 DJP연합에 정신이 닿아있다"며 "외교안보의 차이가 있지만 상호 존중과 실사구시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른정당과의 연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을 향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기본적으로 바른정당과 한국당까지 3당 합당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없고, 한국당과는 연대를 안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는데 박 의원은 안 대표가 YS처럼 3당 합당을 하려고 한다고 왜곡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에게 "DJP연합의 지혜를 다시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신환 의원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정책선거연대를 반개혁연대로 몰아가는 일부 발언에 동의할 수 없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개혁코드로 뭉친다면 큰 시너지 효과,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특히 "유승민과 홍준표의 차이는 달리 설명이 불필요하다. 차원이 다른 길을 가고 있다"며 "바른정당의 진정성은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힘을 합해 적폐를 심판하자는 개혁 연합을 적폐연대로 폄하하는 것은 뺄셈정치, 자해정치"라며 "양당 정책선거 연합을 위한 정치 협상을 즉각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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