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일부 의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국정원에 항의

입력 2017.11.20 (14:05) 수정 2017.11.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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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20일(오늘) 최근 국가정보원 특수 활동비 가운데 일부가 여야 의원들에게 건네졌다는 의혹에 대해 국정원에 항의하고 철저한 조사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이뤄진 정 의장과 3당 원내대표 간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의장이 국정원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국회 정보위원들 5명이 (돈 받은 사람 명단으로) 얘기가 나온 것에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항의했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의장 측은 "정 의장이 국정원에 직접 항의를 하면서 결과적으로 국회가 욕을 듣게 생겼으니, 소문이 사실인지 아닌지 제대로 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문도 했다"고 설명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정 의장은 오늘 한국당 최경환 의원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당한 것에 대해서도 '불편하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회동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한 명당 10만 원 씩의 포항 지진 피해 성금을 내기로 결정됐다.

한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의원들도 포항 지진피해 복구에 성의를 다하기로 뜻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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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0 14:05:00
    • 수정2017-11-20 14:07:57
    정치
정세균 국회의장이 20일(오늘) 최근 국가정보원 특수 활동비 가운데 일부가 여야 의원들에게 건네졌다는 의혹에 대해 국정원에 항의하고 철저한 조사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이뤄진 정 의장과 3당 원내대표 간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의장이 국정원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국회 정보위원들 5명이 (돈 받은 사람 명단으로) 얘기가 나온 것에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항의했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의장 측은 "정 의장이 국정원에 직접 항의를 하면서 결과적으로 국회가 욕을 듣게 생겼으니, 소문이 사실인지 아닌지 제대로 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문도 했다"고 설명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정 의장은 오늘 한국당 최경환 의원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당한 것에 대해서도 '불편하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회동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한 명당 10만 원 씩의 포항 지진 피해 성금을 내기로 결정됐다.

한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의원들도 포항 지진피해 복구에 성의를 다하기로 뜻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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