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현장실습 중 사고당한 고교생 끝내 숨져…안전관리 허술

입력 2017.11.20 (14:55) 수정 2017.11.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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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산업체 현장실습을 하다 사고를 당해 의식 불명에 빠졌던 고교생이 결국 숨졌다.

20일 제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주시 구좌읍 모 기업체 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중 다쳐 제주 시내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A군(19)이 19일 숨을 거뒀다.

A군은,사고 당일 제품 적재기 벨트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지난 1주일동안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광주 고용노동청 제주 근로개선지원센터는, 적재기 설비 주위에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 사업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해당 업체 안전관리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협의로 입건하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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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0 14:55:33
    • 수정2017-11-20 15:02:09
    사회
제주에서 산업체 현장실습을 하다 사고를 당해 의식 불명에 빠졌던 고교생이 결국 숨졌다.

20일 제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주시 구좌읍 모 기업체 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중 다쳐 제주 시내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A군(19)이 19일 숨을 거뒀다.

A군은,사고 당일 제품 적재기 벨트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지난 1주일동안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광주 고용노동청 제주 근로개선지원센터는, 적재기 설비 주위에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 사업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해당 업체 안전관리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협의로 입건하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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