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美부통령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위해 계속 노력”

입력 2017.11.20 (18:41) 수정 2017.11.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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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 "가장 중요한 점은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라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지만, 경제적·외교적 압박을 가함으로써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바라고 또 그렇게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보도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해법을 묻는 말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정책을 매우 명확하게 밝혔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전엔 결코 없었던 수준으로 경제적, 외교적으로 북한을 고립시켜왔고 중국도 전례 없는 조치를 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중국이 더 많은 걸 해야 한다고 보고, 이 지역의 다른 나라들도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멈추고 핵으로부터 자유로운 한반도를 만든다는 전 세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한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을 나머지 11개 참여국이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WSJ가 '미국만 남기고 떠난 기차가 아니냐'고 묻자, 펜스 부통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미국 경제)은 전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라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이 현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중이라는 사실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을 지키는 데 매우 열정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 당시 '나는 중국을 비난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미국의 전임 정권을 비난했던 점 등을 언급하며 "이 같은 대화의 진실성과 미국 경제의 강점 등이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윈-윈 양자 무역 관계로 나아가도록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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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 "가장 중요한 점은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라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지만, 경제적·외교적 압박을 가함으로써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바라고 또 그렇게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보도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해법을 묻는 말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정책을 매우 명확하게 밝혔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전엔 결코 없었던 수준으로 경제적, 외교적으로 북한을 고립시켜왔고 중국도 전례 없는 조치를 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중국이 더 많은 걸 해야 한다고 보고, 이 지역의 다른 나라들도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멈추고 핵으로부터 자유로운 한반도를 만든다는 전 세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한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을 나머지 11개 참여국이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WSJ가 '미국만 남기고 떠난 기차가 아니냐'고 묻자, 펜스 부통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미국 경제)은 전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라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이 현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중이라는 사실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을 지키는 데 매우 열정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 당시 '나는 중국을 비난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미국의 전임 정권을 비난했던 점 등을 언급하며 "이 같은 대화의 진실성과 미국 경제의 강점 등이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윈-윈 양자 무역 관계로 나아가도록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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