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농사일 옛말…농업 혁신 ‘스마트팜’

입력 2017.11.20 (19:18) 수정 2017.11.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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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힘들고 돈 벌기 어렵다`는 농삿일에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IT 기술을 접목한 농업이 실험을 넘어 속속 상용화되면서 농산물의 안전성과 생산성은 높아지고, 노동력은 크게 줄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5천 2백여 제곱미터의 대형 온실에서 재배한 토마토, 균일한 품질 덕분에 일본 수출길을 뚫었습니다.

온실 환기와 온도, 습도 조절 등 모든 작업을 컴퓨터로 조율하면서 우수한 품질 관리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인터뷰> 전영욱('스마트팜' 도입 농민) : "바깥에 나와서도 언제든지 전화기로 설정을 바꿀 수도 있고,조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 엄청나게 장점입니다."

농민이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양돈농가.

컴퓨터와 휴대전화기로 사료를 주고 환경을 바꾸는 등 24시간 원격으로 자동 관리합니다.

때문에,농민 혼자 돼지 2천 마리를 키우면서도 생산성은 20~30% 더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문석주('스마트팜' 도입 축산농민) : "임신한지 며칠 되었으니까, 사료를 이 만큼 줘야한다고 자동으로 알아서 사료양을 조절합니다."

정보와 통신, 제어 기술을 이용한 농업 혁신은 이제 시작입니다.

배설물로 개체별 건강을 확인하고, 물고기와 채소를 동시에 키우며,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 하는 신기술도 도입됩니다.

<인터뷰> 김현태(경상대 `스마트팜`연구센터 교수) : "본 시스템은 제습장치하고 연동하면 에너지 절감 효과가 10~20% 있습니다."

농민들의 고된 노동을 대신하는 똑똑한 영농법, '스마트팜'이 우리 농촌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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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0 19:21:27
    • 수정2017-11-20 19: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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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힘들고 돈 벌기 어렵다`는 농삿일에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IT 기술을 접목한 농업이 실험을 넘어 속속 상용화되면서 농산물의 안전성과 생산성은 높아지고, 노동력은 크게 줄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5천 2백여 제곱미터의 대형 온실에서 재배한 토마토, 균일한 품질 덕분에 일본 수출길을 뚫었습니다.

온실 환기와 온도, 습도 조절 등 모든 작업을 컴퓨터로 조율하면서 우수한 품질 관리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인터뷰> 전영욱('스마트팜' 도입 농민) : "바깥에 나와서도 언제든지 전화기로 설정을 바꿀 수도 있고,조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 엄청나게 장점입니다."

농민이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양돈농가.

컴퓨터와 휴대전화기로 사료를 주고 환경을 바꾸는 등 24시간 원격으로 자동 관리합니다.

때문에,농민 혼자 돼지 2천 마리를 키우면서도 생산성은 20~30% 더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문석주('스마트팜' 도입 축산농민) : "임신한지 며칠 되었으니까, 사료를 이 만큼 줘야한다고 자동으로 알아서 사료양을 조절합니다."

정보와 통신, 제어 기술을 이용한 농업 혁신은 이제 시작입니다.

배설물로 개체별 건강을 확인하고, 물고기와 채소를 동시에 키우며,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 하는 신기술도 도입됩니다.

<인터뷰> 김현태(경상대 `스마트팜`연구센터 교수) : "본 시스템은 제습장치하고 연동하면 에너지 절감 효과가 10~20% 있습니다."

농민들의 고된 노동을 대신하는 똑똑한 영농법, '스마트팜'이 우리 농촌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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