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LPGA 평정…‘신인 3관왕’ 대기록

입력 2017.11.20 (21:33) 수정 2017.11.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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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퍼 루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데뷔 첫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신인상과 상금왕, 유소연과 '올해의 선수' 공동 수상까지 올해 LPGA는 박성현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성현의 3관왕은 극적으로 완성됐습니다.

우승과 멀어진 박성현은 먼저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때까지 신인상과 상금왕을 확정했지만, '올해의 선수'는 알 수 없었습니다.

단독선두였던 톰슨이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가 되는 상황.

하지만, 우승을 눈앞에 둔 마지막 홀에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너무 긴장한 탓에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결국 쭈타누깐에게 우승을 내줬습니다.

박성현이 유소연과 함께 '올해의 선수' 공동 1위에 등극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성현 : "('올해의 선수' 수상은) 되게 얼떨떨했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았어요. 타이틀을 하나 얻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굉장히 좋았고요."

올해 LPGA는 말 그대로 박성현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데뷔 첫해에 신인상과 상금, 올해의 선수까지 타이틀 3관왕을 석권했습니다.

LPGA 역사에서 낸시 로페스 이후 39년 만에 나온 대기록입니다.

평균 타수 1위는 톰슨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성현은 세계랭킹에서 펑산산에 이어 2위를 지켜 1위 복귀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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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LPGA 평정…‘신인 3관왕’ 대기록
    • 입력 2017-11-20 21:34:18
    • 수정2017-11-20 21: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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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퍼 루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데뷔 첫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신인상과 상금왕, 유소연과 '올해의 선수' 공동 수상까지 올해 LPGA는 박성현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성현의 3관왕은 극적으로 완성됐습니다.

우승과 멀어진 박성현은 먼저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때까지 신인상과 상금왕을 확정했지만, '올해의 선수'는 알 수 없었습니다.

단독선두였던 톰슨이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가 되는 상황.

하지만, 우승을 눈앞에 둔 마지막 홀에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너무 긴장한 탓에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결국 쭈타누깐에게 우승을 내줬습니다.

박성현이 유소연과 함께 '올해의 선수' 공동 1위에 등극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성현 : "('올해의 선수' 수상은) 되게 얼떨떨했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았어요. 타이틀을 하나 얻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굉장히 좋았고요."

올해 LPGA는 말 그대로 박성현을 위한 무대였습니다.

데뷔 첫해에 신인상과 상금, 올해의 선수까지 타이틀 3관왕을 석권했습니다.

LPGA 역사에서 낸시 로페스 이후 39년 만에 나온 대기록입니다.

평균 타수 1위는 톰슨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성현은 세계랭킹에서 펑산산에 이어 2위를 지켜 1위 복귀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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