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서 ‘꿈의 무대’ 펼쳐

입력 2017.11.21 (00:57) 수정 2017.11.2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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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환상의 공연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어제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씨어터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이 시상식에선 5년 전 가수 싸이가 '뉴미디어상'을 받고 세계적인 래퍼 MC해머와 함께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지만, K팝 그룹이 공연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총 17개의 무대 중 16번째로 공연한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의 타이틀곡 'DNA'를 선보였다.

공연에 앞서 체인스모커스는 "'인터내셔널 슈퍼스타'란 말로 부족한 팀이다. 미국에서 TV 데뷔 무대를 선보이는 방탄소년단을 박수로 맞아달라"고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멤버들이 절도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를 부르자 중계 카메라는 손을 들고 환호하며 춤을 추고, 한국어 노래를 따라부르고,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객석의 모습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무대를 마친 뒤 "미국 시상식에서 한국어로 된 음악을 선보인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 세계 팬들과 새로운 많은 사람에게 우리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많은 분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해주셔서 무대 위에서 정말 행복했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공연을 잘 마쳐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무대의 열기를 반영하듯 시상식 직후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 순위에서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45회째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시상식에서는 브루노 마스가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 등 7개 부문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또 '팝 록 부문 최우수 여자 아티스트' 상은 레이디 가가, '팝 록 부문 최우수 듀오/그룹' 상은 이매진 드래곤스가 차지했으며 '공로상'은 다이애나 로스가 받았다.

[사진출처 : 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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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1-21 01:45:35
    국제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환상의 공연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어제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씨어터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이 시상식에선 5년 전 가수 싸이가 '뉴미디어상'을 받고 세계적인 래퍼 MC해머와 함께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지만, K팝 그룹이 공연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총 17개의 무대 중 16번째로 공연한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의 타이틀곡 'DNA'를 선보였다.

공연에 앞서 체인스모커스는 "'인터내셔널 슈퍼스타'란 말로 부족한 팀이다. 미국에서 TV 데뷔 무대를 선보이는 방탄소년단을 박수로 맞아달라"고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멤버들이 절도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를 부르자 중계 카메라는 손을 들고 환호하며 춤을 추고, 한국어 노래를 따라부르고,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객석의 모습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무대를 마친 뒤 "미국 시상식에서 한국어로 된 음악을 선보인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 세계 팬들과 새로운 많은 사람에게 우리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많은 분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해주셔서 무대 위에서 정말 행복했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공연을 잘 마쳐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무대의 열기를 반영하듯 시상식 직후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 순위에서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45회째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시상식에서는 브루노 마스가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 등 7개 부문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또 '팝 록 부문 최우수 여자 아티스트' 상은 레이디 가가, '팝 록 부문 최우수 듀오/그룹' 상은 이매진 드래곤스가 차지했으며 '공로상'은 다이애나 로스가 받았다.

[사진출처 : 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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