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폭력조직원 120명 검거…15명 구속

입력 2017.11.21 (06:52) 수정 2017.11.2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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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전 경찰이 지난 여름 도심에서 벌어진 조폭들의 난동을 계기로 특별단속에 나서 120명을 검거했습니다.

폭행과 협박이 가장 많았지만 가출청소년을 성매매시키고 돈을 뜯은 파렴치한 조폭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석 대에서 건장한 남성들이 우르르 내리더니 야구방망이로 차량을 사정없이 내리칩니다.

운전자도 끌어내 마구 폭행합니다.

새벽잠에서 깬 주민들은 이 장면을 고스란히 목격하고, 공포에 떨었습니다.

<인터뷰> 인근 주민(지난8월) : "야구방망이로 차를 다 때려 부수고, 사람 막 때리고 그러니까. 그래서 무서웠죠. 저러다 죽는 줄 알고.."

세력 확장을 위해 집단 폭행에 가담한 이들 28명은 도주했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계기로 조폭 특별 단속에 나서 석달여 만에 120명을 검거해 이중 15명을 구속했습니다.

폭행과 협박이 87명, 영세상인이나 유흥업소 금품갈취가 25명에 달했습니다.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나 유흥업소 일을 시키고 돈을 뜯은 파렴치범도 7명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김선영(대전경찰청) : "그 자금원을 끝까지 추적해서 조직폭력배들이 더 이상 대전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끝까지 추적해서 검거하겠습니다."

경찰은 시민생활의 안전을 위협하는 조폭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피해 신고에 대해서는 신변보호와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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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경찰, 폭력조직원 120명 검거…15명 구속
    • 입력 2017-11-21 06:54:04
    • 수정2017-11-21 07: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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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전 경찰이 지난 여름 도심에서 벌어진 조폭들의 난동을 계기로 특별단속에 나서 120명을 검거했습니다.

폭행과 협박이 가장 많았지만 가출청소년을 성매매시키고 돈을 뜯은 파렴치한 조폭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석 대에서 건장한 남성들이 우르르 내리더니 야구방망이로 차량을 사정없이 내리칩니다.

운전자도 끌어내 마구 폭행합니다.

새벽잠에서 깬 주민들은 이 장면을 고스란히 목격하고, 공포에 떨었습니다.

<인터뷰> 인근 주민(지난8월) : "야구방망이로 차를 다 때려 부수고, 사람 막 때리고 그러니까. 그래서 무서웠죠. 저러다 죽는 줄 알고.."

세력 확장을 위해 집단 폭행에 가담한 이들 28명은 도주했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계기로 조폭 특별 단속에 나서 석달여 만에 120명을 검거해 이중 15명을 구속했습니다.

폭행과 협박이 87명, 영세상인이나 유흥업소 금품갈취가 25명에 달했습니다.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나 유흥업소 일을 시키고 돈을 뜯은 파렴치범도 7명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김선영(대전경찰청) : "그 자금원을 끝까지 추적해서 조직폭력배들이 더 이상 대전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끝까지 추적해서 검거하겠습니다."

경찰은 시민생활의 안전을 위협하는 조폭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피해 신고에 대해서는 신변보호와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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