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물밑에 돌 차곡차곡 쌓듯 한미외교 성과 낼 것”

입력 2017.11.21 (07:07) 수정 2017.11.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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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주미대사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한미 간에 과제가 만만치 않지만 여러 문제를 보다 순조롭게 더욱 깊은 상호 이해와 신뢰관계 속에서 풀어갈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4일 공식 부임한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어나가자는 원칙에도 뜻을 같이했다"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 통상 문제에서도 양국 경제에 이익이 되도록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신속하게 진행해 나가자는 의견 교환과 합의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 성과는 하루아침에 나타나지 않는다. 물밑에 돌을 차곡차곡 쌓아야 딛고 건너가는 자리가 생기듯 보이지 않는 노력이 축적돼야 조금씩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선도적, 예방적, 전략적 관점에서 외교를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뒤 "공공외교를 더 강화하겠다. 대사관 내 공공외교팀을 보강·강화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고 양국 협력의 지평을 넓혀 국익을 지키는 데 최전방에서 첨병 역할을 하는 게 책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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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제 “물밑에 돌 차곡차곡 쌓듯 한미외교 성과 낼 것”
    • 입력 2017-11-21 07:07:01
    • 수정2017-11-21 07:07:22
    국제
조윤제 주미대사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한미 간에 과제가 만만치 않지만 여러 문제를 보다 순조롭게 더욱 깊은 상호 이해와 신뢰관계 속에서 풀어갈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4일 공식 부임한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어나가자는 원칙에도 뜻을 같이했다"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 통상 문제에서도 양국 경제에 이익이 되도록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신속하게 진행해 나가자는 의견 교환과 합의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 성과는 하루아침에 나타나지 않는다. 물밑에 돌을 차곡차곡 쌓아야 딛고 건너가는 자리가 생기듯 보이지 않는 노력이 축적돼야 조금씩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선도적, 예방적, 전략적 관점에서 외교를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뒤 "공공외교를 더 강화하겠다. 대사관 내 공공외교팀을 보강·강화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고 양국 협력의 지평을 넓혀 국익을 지키는 데 최전방에서 첨병 역할을 하는 게 책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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