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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미만 정기예금이 뭉칫돈 몰려…기준금리 인상 대비?
입력 2017.11.21 (11:18) 수정 2017.11.21 (11:19) 경제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1년 미만 정기예금에 20조 원가량의 뭉칫돈이 몰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예금은행의 1년 미만 정기예금은 211조 5천676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으로 1년 미만 정기예금이 200조 원을 넘은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이다.

이전 분기와 비교해보면 19조 4천152억 원(10.1%) 늘었다. 증가 폭은 2010년 2분기(19조 5천732억 원) 이후 가장 컸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18조 8천342억 원(9.8%) 증가했다.

1년 미만 정기예금은 지난해 1분기 196조 7천848억 원이었다가 2분기 193조 6천122억 원, 3분기 192조 7천334억 원, 4분기 180조 4천374억 원으로 계속해서 줄었다.

올해 1분기 184조 1천150억 원, 2분기 192조 1천524억 원으로 소폭 늘었다가 3분기 들어 증가세가 확대된 것이다.

월별로 보면 1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올해 1∼5월 170조∼180조 원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6월 192조 1천524억 원으로 반등하더니 7월 198조 4천393억 원, 8월 209조 3천933억 원, 9월 211조 5천676억 원으로 계속 상승했다.

통상 정기예금은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비교적 오랜 기간 묶어두는 돈이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진 후 정기예금도 점차 단기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시로 자금을 묶어두는 차원에서 정기예금을 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년 미만 정기예금과 비교해 3년 이상 정기예금은 올해 2분기 직전 분기보다 1천155억 원 줄었고, 3분기엔 4천839억 원 감소했다.

단기 정기예금 증가세에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연 1.0∼1.25%로 올린 데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4%로 깜짝 성장하면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 1년 미만 정기예금이 뭉칫돈 몰려…기준금리 인상 대비?
    • 입력 2017-11-21 11:18:47
    • 수정2017-11-21 11:19:19
    경제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1년 미만 정기예금에 20조 원가량의 뭉칫돈이 몰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예금은행의 1년 미만 정기예금은 211조 5천676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으로 1년 미만 정기예금이 200조 원을 넘은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이다.

이전 분기와 비교해보면 19조 4천152억 원(10.1%) 늘었다. 증가 폭은 2010년 2분기(19조 5천732억 원) 이후 가장 컸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18조 8천342억 원(9.8%) 증가했다.

1년 미만 정기예금은 지난해 1분기 196조 7천848억 원이었다가 2분기 193조 6천122억 원, 3분기 192조 7천334억 원, 4분기 180조 4천374억 원으로 계속해서 줄었다.

올해 1분기 184조 1천150억 원, 2분기 192조 1천524억 원으로 소폭 늘었다가 3분기 들어 증가세가 확대된 것이다.

월별로 보면 1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올해 1∼5월 170조∼180조 원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6월 192조 1천524억 원으로 반등하더니 7월 198조 4천393억 원, 8월 209조 3천933억 원, 9월 211조 5천676억 원으로 계속 상승했다.

통상 정기예금은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비교적 오랜 기간 묶어두는 돈이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진 후 정기예금도 점차 단기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시로 자금을 묶어두는 차원에서 정기예금을 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년 미만 정기예금과 비교해 3년 이상 정기예금은 올해 2분기 직전 분기보다 1천155억 원 줄었고, 3분기엔 4천839억 원 감소했다.

단기 정기예금 증가세에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연 1.0∼1.25%로 올린 데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4%로 깜짝 성장하면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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