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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 생활 7일째…여진 불안에 추위까지
입력 2017.11.21 (12:02) 수정 2017.11.21 (12:3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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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포항 지진이 일어난 지도 벌써 6일이 지났습니다.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집에서 나와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 분들이 걱정입니다.

흥해 공업고등학교 대피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이현기 기자, 날씨가 제법 추워지고 있죠, 이재민들은 어떻게 지냈습니까?

<답변>
네, 저는 지금 포항 흥해 공업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 6시쯤부터 규모 2.0의 여진이 발생한 이후 규모 2.1과 2.4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특별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추워지고 있는 날씹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대피소도, 낮이 되면서 날이 좀 풀렸지만, 옷을 두껍게 입지 않으면 여전히 상당히 추운, 겨울 날씨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 밖으로 나와 1주일째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천 명이 넘는 이재민들의 피로도 점점 쌓이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새벽인 4시부터 이곳에 나와 아침과 점심 식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피소 안은 일단 온풍기를 통해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재민들은 언제쯤 복구가 완료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도 과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재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군요. 현재까지 집계된 지진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지금까지 지진으로 다친 사람은 모두 아흔 명이고, 이 가운데 열 다섯 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지진 피해 신고 건수는 9천 건이 넘습니다.

응급 복구 작업은 90퍼센트 넘게 진행됐습니다.

계속해서 지진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재민들 가운데 지진이 난 뒤 일단 대피하고, 살고 있던 집의 상태를 뒤늦게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 접수될 신고를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
정부도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오늘은 어떤 대응책이 마련되나요?

<답변>

네, 정부도 공무원과 군 경을 포함해 3만 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해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정부는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이와 함께 피해 복구와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임시거처로 임대 주택 160세대를 지원하고, 현재 추가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천 곳이 넘는 임대 주택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내부 정비를 마친 흥해 실내 체육관에서 장기 거주할 이재민을 선별할 예정입니다.

장기 거주 이재민으로 분류되면, 시에서 발급한 명찰을 지급받아 대피소에 출입할 수 있고, 구호품을 계속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선별 기준 오늘 중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 이재민에 대한 심리적 지원을 확대합니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2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주민 심리 지원 사업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흥해 공고에서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 대피소 생활 7일째…여진 불안에 추위까지
    • 입력 2017-11-21 12:05:02
    • 수정2017-11-21 12:33:28
    뉴스 12
<앵커 멘트>

경북 포항 지진이 일어난 지도 벌써 6일이 지났습니다.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집에서 나와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 분들이 걱정입니다.

흥해 공업고등학교 대피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이현기 기자, 날씨가 제법 추워지고 있죠, 이재민들은 어떻게 지냈습니까?

<답변>
네, 저는 지금 포항 흥해 공업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 6시쯤부터 규모 2.0의 여진이 발생한 이후 규모 2.1과 2.4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특별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추워지고 있는 날씹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대피소도, 낮이 되면서 날이 좀 풀렸지만, 옷을 두껍게 입지 않으면 여전히 상당히 추운, 겨울 날씨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 밖으로 나와 1주일째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천 명이 넘는 이재민들의 피로도 점점 쌓이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새벽인 4시부터 이곳에 나와 아침과 점심 식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피소 안은 일단 온풍기를 통해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재민들은 언제쯤 복구가 완료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도 과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재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군요. 현재까지 집계된 지진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지금까지 지진으로 다친 사람은 모두 아흔 명이고, 이 가운데 열 다섯 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지진 피해 신고 건수는 9천 건이 넘습니다.

응급 복구 작업은 90퍼센트 넘게 진행됐습니다.

계속해서 지진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재민들 가운데 지진이 난 뒤 일단 대피하고, 살고 있던 집의 상태를 뒤늦게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 접수될 신고를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
정부도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오늘은 어떤 대응책이 마련되나요?

<답변>

네, 정부도 공무원과 군 경을 포함해 3만 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해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정부는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이와 함께 피해 복구와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임시거처로 임대 주택 160세대를 지원하고, 현재 추가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천 곳이 넘는 임대 주택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내부 정비를 마친 흥해 실내 체육관에서 장기 거주할 이재민을 선별할 예정입니다.

장기 거주 이재민으로 분류되면, 시에서 발급한 명찰을 지급받아 대피소에 출입할 수 있고, 구호품을 계속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선별 기준 오늘 중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 이재민에 대한 심리적 지원을 확대합니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2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주민 심리 지원 사업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흥해 공고에서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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