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항서 한국인 85명 ‘입국 거부’…출국 조치
입력 2017.11.22 (12:09)
수정 2017.11.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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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80여 명이 미국 공항에서 한꺼번에 입국 거부 조치를 당하고 우리나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그 경위가 무엇인지,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미 애틀랜타 공항에서 입국 거부 조치를 당한 한국인은 모두 여든다섯 명입니다.
이들은 대한항공 등 비행기 두 대에 나눠타고 수련회를 온 한 단체 사람들로 상당수가 고령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모두 전자여행허가, 이스타를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국 거부 사유는 여행객들의 개인정보 사항이라, 미 출입국 당국이나 우리 외교부가 정확한 설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 단체가 과거에도 수련회를 왔는데, 그 당시 농작물 재배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미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미 출입국 당국이 이 한국인들이 단순히 관광 온 게 아니라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 단체 사람들 모두의 입국을 거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애틀랜타 공항 내 보호 구역에서 꼬박 하루 이상을 대기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공항의 보안 강화 움직임 속에 한국인 80여 명이 한꺼번에 입국 거부를 당한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외교부는 입국 거부 경위를 정확히 파악한 뒤 대국민 홍보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한국인 80여 명이 미국 공항에서 한꺼번에 입국 거부 조치를 당하고 우리나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그 경위가 무엇인지,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미 애틀랜타 공항에서 입국 거부 조치를 당한 한국인은 모두 여든다섯 명입니다.
이들은 대한항공 등 비행기 두 대에 나눠타고 수련회를 온 한 단체 사람들로 상당수가 고령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모두 전자여행허가, 이스타를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국 거부 사유는 여행객들의 개인정보 사항이라, 미 출입국 당국이나 우리 외교부가 정확한 설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 단체가 과거에도 수련회를 왔는데, 그 당시 농작물 재배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미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미 출입국 당국이 이 한국인들이 단순히 관광 온 게 아니라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 단체 사람들 모두의 입국을 거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애틀랜타 공항 내 보호 구역에서 꼬박 하루 이상을 대기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공항의 보안 강화 움직임 속에 한국인 80여 명이 한꺼번에 입국 거부를 당한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외교부는 입국 거부 경위를 정확히 파악한 뒤 대국민 홍보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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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공항서 한국인 85명 ‘입국 거부’…출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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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2 12:10:31
- 수정2017-11-22 12:18:11
<앵커 멘트>
한국인 80여 명이 미국 공항에서 한꺼번에 입국 거부 조치를 당하고 우리나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그 경위가 무엇인지,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미 애틀랜타 공항에서 입국 거부 조치를 당한 한국인은 모두 여든다섯 명입니다.
이들은 대한항공 등 비행기 두 대에 나눠타고 수련회를 온 한 단체 사람들로 상당수가 고령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모두 전자여행허가, 이스타를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국 거부 사유는 여행객들의 개인정보 사항이라, 미 출입국 당국이나 우리 외교부가 정확한 설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 단체가 과거에도 수련회를 왔는데, 그 당시 농작물 재배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미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미 출입국 당국이 이 한국인들이 단순히 관광 온 게 아니라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 단체 사람들 모두의 입국을 거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애틀랜타 공항 내 보호 구역에서 꼬박 하루 이상을 대기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공항의 보안 강화 움직임 속에 한국인 80여 명이 한꺼번에 입국 거부를 당한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외교부는 입국 거부 경위를 정확히 파악한 뒤 대국민 홍보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한국인 80여 명이 미국 공항에서 한꺼번에 입국 거부 조치를 당하고 우리나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그 경위가 무엇인지,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미 애틀랜타 공항에서 입국 거부 조치를 당한 한국인은 모두 여든다섯 명입니다.
이들은 대한항공 등 비행기 두 대에 나눠타고 수련회를 온 한 단체 사람들로 상당수가 고령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모두 전자여행허가, 이스타를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국 거부 사유는 여행객들의 개인정보 사항이라, 미 출입국 당국이나 우리 외교부가 정확한 설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 단체가 과거에도 수련회를 왔는데, 그 당시 농작물 재배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미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미 출입국 당국이 이 한국인들이 단순히 관광 온 게 아니라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 단체 사람들 모두의 입국을 거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애틀랜타 공항 내 보호 구역에서 꼬박 하루 이상을 대기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공항의 보안 강화 움직임 속에 한국인 80여 명이 한꺼번에 입국 거부를 당한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외교부는 입국 거부 경위를 정확히 파악한 뒤 대국민 홍보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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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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