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상권 보호하라”…동네 슈퍼 동맹 휴업

입력 2017.11.23 (09:52) 수정 2017.11.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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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지역 유통 중소상인들이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진출에 반대해 휴점 시위에 나섰습니다.

동네 슈퍼마켓 업주와 납품업자 등 6천여 명이 동참했는데 이들의 핵심 요구는 대기업 진출을 정부가 막아달라는 겁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동네 마트가 문을 닫았습니다.

부산지역 동네 슈퍼 6천여 곳이 휴업에 동참했습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기업의 골목 상권 진출에 항의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정식(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 : "정치인들도 각 구청장, 시장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여야 민정 협의체를 구성해서 골목상권을 살려내라 그렇게 저희는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들은 동맹 휴업을 통해 상업보호구역 지정을 통한 골목상권 보호와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공정하게 운영할 것, 구·군청에 '중 소유통계' 같은 전담 부서 설치 등 6개 안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훈전(부산경실련 사무처장) : "중소상인이나 서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중소상인 상생협의회라든지 아니면 새로운 협의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와 도시계획 단계부터 복합쇼핑몰 입지를 제한하고 영업시간을 제한하겠다는 소상공인 보호 공약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동맹휴업한 부산지역 18만여 명의 중소상인의 요구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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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 상권 보호하라”…동네 슈퍼 동맹 휴업
    • 입력 2017-11-23 09:54:06
    • 수정2017-11-23 09: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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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지역 유통 중소상인들이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진출에 반대해 휴점 시위에 나섰습니다.

동네 슈퍼마켓 업주와 납품업자 등 6천여 명이 동참했는데 이들의 핵심 요구는 대기업 진출을 정부가 막아달라는 겁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동네 마트가 문을 닫았습니다.

부산지역 동네 슈퍼 6천여 곳이 휴업에 동참했습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기업의 골목 상권 진출에 항의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정식(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 : "정치인들도 각 구청장, 시장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여야 민정 협의체를 구성해서 골목상권을 살려내라 그렇게 저희는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들은 동맹 휴업을 통해 상업보호구역 지정을 통한 골목상권 보호와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공정하게 운영할 것, 구·군청에 '중 소유통계' 같은 전담 부서 설치 등 6개 안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훈전(부산경실련 사무처장) : "중소상인이나 서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중소상인 상생협의회라든지 아니면 새로운 협의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와 도시계획 단계부터 복합쇼핑몰 입지를 제한하고 영업시간을 제한하겠다는 소상공인 보호 공약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동맹휴업한 부산지역 18만여 명의 중소상인의 요구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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