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번에는 미쓰비시전선 항공기부품 품질데이터 조작

입력 2017.11.23 (12:34) 수정 2017.11.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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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제강소 품질조작으로 일본이 시끄러운 가운데 이번에는 미쓰비시머티리얼 자회사인 미쓰비시전선공업의 항공기부품 품질데이터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전선공업은 고객과 계약한 품질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을 출하해 왔는데, 데이터 조작이 있었던 것은 단면이 원형이어서 'O링'으로 불리는 부품이다.

수지(樹脂)로 만들어지며 배관을 밀봉해 내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해 항공기 등 공업제품용 패킹재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이 부품의 거래처가 수백 곳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한 조작이 장기간에 걸쳐 계속된 것으로 알려져 전모가 밝혀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안전에 관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씨전선은 이 같은 상황을 납품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은 미쓰비시광업의 후신으로 미쓰비시그룹에 소속된 비철금속 대기업으로 구리나 시멘트, 전자재료, 알루미늄 등 사업을 하고 있으며 복합경영을 표방하고 있다. 고베제강소의 알루미늄·구리 부품 데이터 조작 사태가 문제가 되면서 미쓰비시머티리얼어 산하 기업들에 대한 품질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가운데 미쓰비시전선 제품 품질조작이 발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쓰비시전선은 일본 6대 전선회사 가운데 하나로 연매출액이 295억엔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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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이번에는 미쓰비시전선 항공기부품 품질데이터 조작
    • 입력 2017-11-23 12:34:20
    • 수정2017-11-23 13:04:17
    국제
고베제강소 품질조작으로 일본이 시끄러운 가운데 이번에는 미쓰비시머티리얼 자회사인 미쓰비시전선공업의 항공기부품 품질데이터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전선공업은 고객과 계약한 품질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을 출하해 왔는데, 데이터 조작이 있었던 것은 단면이 원형이어서 'O링'으로 불리는 부품이다.

수지(樹脂)로 만들어지며 배관을 밀봉해 내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해 항공기 등 공업제품용 패킹재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이 부품의 거래처가 수백 곳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한 조작이 장기간에 걸쳐 계속된 것으로 알려져 전모가 밝혀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안전에 관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씨전선은 이 같은 상황을 납품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은 미쓰비시광업의 후신으로 미쓰비시그룹에 소속된 비철금속 대기업으로 구리나 시멘트, 전자재료, 알루미늄 등 사업을 하고 있으며 복합경영을 표방하고 있다. 고베제강소의 알루미늄·구리 부품 데이터 조작 사태가 문제가 되면서 미쓰비시머티리얼어 산하 기업들에 대한 품질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가운데 미쓰비시전선 제품 품질조작이 발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쓰비시전선은 일본 6대 전선회사 가운데 하나로 연매출액이 295억엔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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