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16연승 마감…마이애미에 덜미

입력 2017.11.23 (12:36) 수정 2017.11.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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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가 마이애미 히트에 덜미를 잡히며 16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와 원정경기에서 98-104로 패했다.

개막 2연패 뒤 16전승을 달리던 보스턴은 1쿼터부터 16-27로 뒤지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했다.

보스턴은 3쿼터까지 63-79로 뒤지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0-91,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마이애미 디온 웨이터스에게 외곽슛, 하산 화이트사이드에게 레이업 슛을 연거푸 허용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브루클린 네츠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까지 77-78로 뒤졌지만, 4쿼터에만 23점을 넣은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승리했다.

승부처는 4쿼터 막판이었다. 104-101로 앞선 경기 종료 3분 28초를 남기고 제임스가 레이업 슛을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제임스는 106-103으로 추격을 허용한 경기 종료 3분 5초 전 다시 레이업 슛에 성공했고, 108-105 상황에서도 미들슛을 넣어 상대 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는 경기 종료 1분 51초 전 쐐기 3점 슛까지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그는 이날 3점 슛 4개를 곁들이며 33점을 넣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01-81 대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부터 26-14로 앞서 나갔고, 4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려 낙승했다.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는 28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샬럿 호니츠는 워싱턴 위저즈와 연장 접전 끝에 129-124로 이겼다.

LA 클리퍼스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블레이크 그리핀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 호크스를 116-103으로 격파하고 9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그리핀은 26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다만 클리퍼스는 주전 가드 패트릭 비벌리가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기로 해 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비벌리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8-91로 대파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은 34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웨스트브룩은 3쿼터에 상대 팀 케빈 듀랜트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두 선수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NBA 대표 듀오로 활약했지만, 듀랜트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면서 앙숙이 됐다.

◇ 23일 전적

마이애미 102-96 보스턴

클리블랜드 119-109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101-81 포틀랜드

샬럿 129-124 워싱턴

LA 클리퍼스 116-103 애틀랜타

뉴욕 108-100 토론토

댈러스 95-94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08-91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125-95 덴버

미네소타 124-118 올랜도

뉴올리언스 107-90 샌안토니오

유타 110-80 시카고

밀워키 113-107 피닉스

새크라멘토 113-102 LA 레이커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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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보스턴 16연승 마감…마이애미에 덜미
    • 입력 2017-11-23 12:36:44
    • 수정2017-11-23 15:29:17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가 마이애미 히트에 덜미를 잡히며 16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와 원정경기에서 98-104로 패했다.

개막 2연패 뒤 16전승을 달리던 보스턴은 1쿼터부터 16-27로 뒤지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했다.

보스턴은 3쿼터까지 63-79로 뒤지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0-91,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마이애미 디온 웨이터스에게 외곽슛, 하산 화이트사이드에게 레이업 슛을 연거푸 허용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브루클린 네츠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까지 77-78로 뒤졌지만, 4쿼터에만 23점을 넣은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승리했다.

승부처는 4쿼터 막판이었다. 104-101로 앞선 경기 종료 3분 28초를 남기고 제임스가 레이업 슛을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제임스는 106-103으로 추격을 허용한 경기 종료 3분 5초 전 다시 레이업 슛에 성공했고, 108-105 상황에서도 미들슛을 넣어 상대 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는 경기 종료 1분 51초 전 쐐기 3점 슛까지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그는 이날 3점 슛 4개를 곁들이며 33점을 넣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01-81 대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부터 26-14로 앞서 나갔고, 4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려 낙승했다.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는 28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샬럿 호니츠는 워싱턴 위저즈와 연장 접전 끝에 129-124로 이겼다.

LA 클리퍼스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블레이크 그리핀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 호크스를 116-103으로 격파하고 9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그리핀은 26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다만 클리퍼스는 주전 가드 패트릭 비벌리가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기로 해 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비벌리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8-91로 대파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은 34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웨스트브룩은 3쿼터에 상대 팀 케빈 듀랜트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두 선수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NBA 대표 듀오로 활약했지만, 듀랜트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면서 앙숙이 됐다.

◇ 23일 전적

마이애미 102-96 보스턴

클리블랜드 119-109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101-81 포틀랜드

샬럿 129-124 워싱턴

LA 클리퍼스 116-103 애틀랜타

뉴욕 108-100 토론토

댈러스 95-94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08-91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125-95 덴버

미네소타 124-118 올랜도

뉴올리언스 107-90 샌안토니오

유타 110-80 시카고

밀워키 113-107 피닉스

새크라멘토 113-102 LA 레이커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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