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지문소재, 분야 제한없이 경제·철학 등 다양”

입력 2017.11.23 (13:22) 수정 2017.11.23 (13: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과목별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사고력을 측정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폭넓고 다양한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지문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경제·철학 등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출제본부가 밝힌 국어영역의 문항 유형이다.

◇ 화법
화법의 개념·원리·과정에 대한 이해와 화법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수라상'에 관한 학생 발표를 소재로 한 문항, 현대소설 '허생의 처'에 대한 독서 토의를 소재로 한 문항 등 5문항이 출제됐다.

◇ 작문
'독서 토의를 바탕으로 한 자기 성찰적 글쓰기'를 소재로 한 문항, '봉사의 날 운영 방식 변경을 주장하는 글쓰기'를 소재로 한 문항 등 5개 문항이 나왔다.

◇ 문법
국어의 구조·변천, 국어 생활에 관한 이해를 평가 목표로 했다. 국어 단어의 역사적 형성 과정을 설명한 지문을 바탕으로 출제한 문항, 음운 변동 현상의 분석을 소재로 한 문항, '사전의 개정 내용'을 소재로 한 문항 등 5개가 출제됐다.

◇ 독서
총 15개 문항을 출제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소재로 한 철학 지문, 환율의 오버슈팅(시장가격의 일시적인 폭등 혹은 폭락) 현상과 관련한 경제학적·행정학적 설명을 융합한 지문, 디지털 통신 시스템의 부호화 과정을 소재로 한 기술 지문 등 다양한 제재를 활용했다.

◇ 문학
모두 15개 문항을 출제했다. 이육사의 '강 건너간 노래', 김광규의 '묘비명' 등을 소재로 한 현대 시 지문, 김만중의 '사씨남정기'를 소재로 한 고전소설 지문, 이정환의 연시조 '비가'와 이병기의 현대수필 '풍란'을 소재로 한 고전 시가·현대수필 복합 지문, 이문구의 '관촌수필'을 소재로 한 현대소설 지문 등 현대와 고전의 다양한 작품을 활용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능 국어 지문소재, 분야 제한없이 경제·철학 등 다양”
    • 입력 2017-11-23 13:22:52
    • 수정2017-11-23 13:25:19
    사회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과목별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다양한 담화나 글에 적용할 수 있는 사고력을 측정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폭넓고 다양한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지문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경제·철학 등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출제본부가 밝힌 국어영역의 문항 유형이다.

◇ 화법
화법의 개념·원리·과정에 대한 이해와 화법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수라상'에 관한 학생 발표를 소재로 한 문항, 현대소설 '허생의 처'에 대한 독서 토의를 소재로 한 문항 등 5문항이 출제됐다.

◇ 작문
'독서 토의를 바탕으로 한 자기 성찰적 글쓰기'를 소재로 한 문항, '봉사의 날 운영 방식 변경을 주장하는 글쓰기'를 소재로 한 문항 등 5개 문항이 나왔다.

◇ 문법
국어의 구조·변천, 국어 생활에 관한 이해를 평가 목표로 했다. 국어 단어의 역사적 형성 과정을 설명한 지문을 바탕으로 출제한 문항, 음운 변동 현상의 분석을 소재로 한 문항, '사전의 개정 내용'을 소재로 한 문항 등 5개가 출제됐다.

◇ 독서
총 15개 문항을 출제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소재로 한 철학 지문, 환율의 오버슈팅(시장가격의 일시적인 폭등 혹은 폭락) 현상과 관련한 경제학적·행정학적 설명을 융합한 지문, 디지털 통신 시스템의 부호화 과정을 소재로 한 기술 지문 등 다양한 제재를 활용했다.

◇ 문학
모두 15개 문항을 출제했다. 이육사의 '강 건너간 노래', 김광규의 '묘비명' 등을 소재로 한 현대 시 지문, 김만중의 '사씨남정기'를 소재로 한 고전소설 지문, 이정환의 연시조 '비가'와 이병기의 현대수필 '풍란'을 소재로 한 고전 시가·현대수필 복합 지문, 이문구의 '관촌수필'을 소재로 한 현대소설 지문 등 현대와 고전의 다양한 작품을 활용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